brunch

마음방파제

PART 4. 나를 껴안는 용기

by 박상희


tempImageYgM9gx.heic

삶은 파도와 같다

잔잔하다가도, 어느새 거세지고

가끔은 숨막히게 부서진다.


그럴 때마다

내 안에 조용한 방파제를 세운다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고

다시 숨을 고르는 자리.


어른이 되어가는 건

결국 그 방파제를 조금씩 쌓아올리는 일이다

세상의 물결과 맞서며

스스로를 지켜내는 법을 배우는 일


완벽히 막아낼 수 없어도 괜찮다

파도는 늘 치지만,

그 속에서도

조금씩 단단해진다


거센 마음의 물결 앞에 맞서며

흔들리며 버티는 것

이미 충분한 용기이다




#감성일러스트 #감정글귀 #감성기록 #힐링그림 #오늘의기분 #감정일기 #마음챙김 #마노작가

keyword
이전 28화조용히 나를 안아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