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길

포우터리 사피엔스 Poetry Sapiens <28>

by 서정

<芝仙>

‘한양도성 성곽길’ 글 카페에 올렸습니다.

<西汀>

어느사이에 매의 눈으로 취재하고 매의 발톱으로 사진을 찍으셨는지~~ 감탄이 절로....

답사기는 이처럼 ‘와~ 나도 가고 싶다!’라는 감흥을 불러일으키면 대성공이지요. 역시 시심으로 바라본 풍광은 다른 덱 있군요.

<芝仙>

느끼고 감동받은 기분 10분의 1도 표현못해서 많이 안타까워요. 그렇지만 그날 정말 좋았다는 것만 기억하려고요.



고엽

푸른 잎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머물렀던 자리 벗어나니

가지 끝에 매달린 까치집 드러나고

둥근 달도 나뭇가지로 그림을 품네

가을이라네

아 그렇군요 가을이군요


고엽은 바람에 실려 떠나고

마른 가지는 아픈 자리에 다시 봄을 심네

그리고 기다린다네

서정

<西汀>

품평해주세요. 동지~


<芝仙>

감히 품평은 아니고... ‘둥근 달 나뭇가지에 그림을 품네’ 감동이 아니고 감격이네요.

‘마른 가지에 봄을 심어놓았으니..’ 서정의 가을 시는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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