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동행
한낮엔 바짝 따르며 동행하더니
해가 기울자 저만큼 앞서가는 그림자
갈길 바쁘니 어서 오라는 재촉인가
지난 일 잊어버리고
쉬엄쉬엄 오라는 귀띰인가
비지땀 흘리며 걸었던 젊은 시절이
부평초처럼 헛되이 보여
빈손으로 가는 길이 오히려 가뿐한데
세월은, 시간은 속절없어
그림자조차 거리를 두네
앞서가는 그림자
따라갈 힘도, 그럴 생각도 없네
이제는....
서정
<芝仙>
9월 첫날입니다.
하늘에 번진 붉은 파도.. 구름인가? 햇살인가?
너무 아름답네요
<西汀>
산행중이신가요?
<芝仙>
네 , 지금 박두진 시비 앞까지 왔어요
하늘이 너무 맑고 높아서 기분이 상쾌해요.
하얀 구름이 뭉게 뭉게 넘 좋아요.
<西汀>
그러실 줄 알았어요. 제가 쓴 '백련산 초록 숲길'은 이 시간 조회수 256건으로
시니어카페 개설 이후 단일 기사로서는 최고치를 기록했네요.
지선의 글도 보았어요. 역시 남다른 감수성이 마음 속 깊은 응어리를 잘 헤집으셨네요.
검색 100회 돌파했군요.
<芝仙>
가을이 완연하지요? 많이 사색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고...
<西汀>
오늘도 그곳엔 그리움이.....
<芝仙>
그리움이 맺혀 상사화로 피었다지요?
<西汀>
멋있어요. 그리움도 꽃으로 맺히는군요.
좋은 사람을 마음에 담아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우여히 만나도 늘 만나며 지내는 사이처럼
주위의 공기를 따뜻하게 만드는 관계.
우리 가슴ㅇ 좋은 사람 하나는 담아두고 사라아가자~ 이거군요.
<芝仙>
우리는 늘 행복을 연습하고 있었군요. 행복한 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