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증인

포우터리 사피엔스 Poetry Sapiens <30>

by 서정

나는 누구일까.



내안의 증인


지나온 삶의 흔적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덮어놓고 싶은데

작은 진실 하나가 걸 림 망에 걸려

빠져나가지 못해 허덕인다

치열했거나 비열했거나 어두웠거나 슬펐거나

그랬다는 것이다


모두 다 맞다

꾸겨진 생의 조각들

뒤뜰 정원에 위장으로 숨겨놓았지만

반항하듯

개망초 미운 얼굴로 빳빳이 고개를 들고

용수철처럼 튀어나와

알량한 추억의 오류를 찔러댄다

해질녁 달맞이꽃이

한나절 태양아래 환하게 웃으며

나오지 않은 것을

결코 변명하지 않는 것처럼

다시 살 수 있다면


지선





<芝仙>

북한산 둘레길 다녀오셨어요? 메일 하나 보냈어요.

피로하실 텐데 저녁 식사 하시고 천천히 읽어봐 주세요.


<西汀>

대작을 쓰셨네요. 제가 감히..., 어떻게.....

집중해서 읽어 보고 독자의 입장에서 소감을 말씀드릴께요.

축하~~


<芝仙>

네 , 시간 날 때 읽어주세요.


<西汀>

원고 이멜로 보냈습니다. 검토하시고 의견 주세요.


<芝仙>

수고하셨습니다. 동지, 고맙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수정 첨삭한 내용 완전 만족합니다. 그대로 까페에 올릴께요.

고맙다는 인사로 식사를 대접할께요.


<西汀>

아마 사진 위치 바뀐 것 있을 것입니다.

당초의 생각대로 바꾸시고 혹 필자의 의도와 어긋나는 것 있으면 바로 잡으세요.

10월에 딱 맞는 내용, 바로 업로드 하심이~~


<芝仙>

보내준 사진의 아침 햇살이 나의 동지를 맞이하러 나왔군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거룩한 길 같습니다. 성자의 길 같습니다.


<西汀>

요즘, 지선의 시심이 한층 고결해졌다는 생각.....


<芝仙>

누구의 영향일까?


<西汀>

천성과 인성에서 나온 특성이겠지요.

거기에 환경의 영향이 쬐끔 아닐까요?

<Poetry Sapiens 제1권 ‘계약우정 이야기’에 이어

다음 제2권에서는 ‘아름다운 약속’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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