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포우터리 사피엔스 Poetry Sapiens <9>

by 서정

<西汀>

우리의 만남을 허락하신 주님! 저희에게 절제의 미덕을 덧입혀 주시어 말과 행동이 주님의 가르침에 벗어나지 않게, 또한 부끄러운 생각과 헛된 마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사랑과 존경만으로 사귀게 하여 주시고 영원의 나라에 임할 때까지 계약 동지의 다짐이 변함없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芝仙>

주님. 서정의 기가 저의 기대이기도 합니다. 고백컨대, 저희들은 숭고한 동지의 관계로 서로 존경과 신뢰와 믿음으로 언제까지나 변치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행여 저희가 연약하여 행실과 자세가 흐트러질까 두렵습니다.

오직 주님의 아가페 사랑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西汀>

아멘! 주님의 이름으로 서약합니다. 변함없는 당신의 동지로 남겠습니다. 나의 동지 지선! 감사합니다.


<芝仙>

내가 택한 나의 동지 서정으로 해서 무한 행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저를 긍휼히 여기사 최고 최상의 선물로, 나로 하여금 헛되이 살지 말라고 서정을 선물로 보내주셨나 봅니다, 감사 또 감사!


<西汀>

제가 소장하고 있는 100여점 글씨가 있습니다. 그중 두 점을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것 하나 고르시면 표구하여 보내드리겠습니다.


<芝仙>

우측의 글...


<西汀>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언젠가는 이 문구를 마음에 들어하는 분이 가져가 소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부끄러운 졸필이지만 저의 손끝이니 옆에 두고 기억하여 주십시오.

중양절(응9월9일)에 즈음하여

아침이슬


밤새도록 너를 그리다
어린 풀섶에 맺인
설운 방울..방울

그님도
그리움 못참아
세모시 날개옷
눈부시게 차려입고

새벽길 젖은 풀밭길애
햇살로 달려와

영롱하게 맺혀놓은
서러운 눈물방울
가여워서
가만히 걷워가네~

<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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