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웅

포우터리 사피엔스 Poetry Sapiens <12>

by 서정


배 웅

그녀는 다섯 시 반

아파트 3층 베란다 창을 열고

달리는 708번 버스를 내다 본다


그때 어김없이 카톡이 울린다

지금 지나가고 있어요

발간 티셔츠를 입었군요!

하하하~

호호호~


오늘도 그는 그 집앞을 지나면서

정중히 예를 갖추었다고 말한다

너무 짧은 순간 한 지점에서 만나고 헤어진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실성한 여인으로 오인할거야!


그러나 그들은

시공간의 촛점을 그곳 그 시간에 맞추어놓고

매일 만나고 헤어진다.

지선




<西汀>

잘 주무셨어요? 어제는 긴 하루였지만 오늘은 짧고 산뜻한 하루이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지선의 지혜가 빛나기를 원합니다. 샘솟는 하루 되시기를....

오월 엿샛날 새벽에, 발도 예쁜(지선의 수필집의 ‘발이 예쁜 여자’ 중) 나으 동지께.

<芝仙>

좋은 아침입니다. 백련산 아침공기를 상큼하게 마시고 오셨겠지요! 제발 ‘지선의 모자람’ 모르는 척 넘어가 주세요.

<西汀>

6월은 ‘호국의 달’이자 전쟁발발 70주년. ‘빨치산 잔당의 최후 격전지, 변산’을 쓸까는데요..... 물론 지선 동지의 동의를 받고요.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데도 종일 설렙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芝仙>

좋은 글 기대할께요! 설레는 하루였다니 그 또한 부럽네요.

찬손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보냅니다.

지선과 서정을 동시에 똑같은 값으로 지켜 주실 줄 믿는 주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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