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나도 결혼을 하게 되었고,
작은결혼식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코로나 이전이라면 작은결혼식을 할 생각도, 결혼 생각도 없지 않았을까?라고
수십번은 얘기 했다.
작은결혼식을 한다고 했을때
일부는 그래도 친인척 다 모아서 인사해야지 했지만
나에게는 개별로 만나 인사하고 사는 얘기를 듣는 그 과정이 더 즐거웠다.
만나 인사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교류가 없던 분들께는 알리지 않거나 카톡의 모바일 청첩장으로 알리며
나의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그게 지금에 맞는 거 같았고, 후회없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