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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즐거운아줌마 Oct 22. 2022

우리 아파트에 첫 확진자



어느 날 갑자기 아파트 관리실에서 알려왔다.

우리 아파트에 코로나 확진자가 생겼다고.


그 소리를 듣고

"드디어 왔구나" 하는 잠시 얼얼한 충격과

 "어느 동 몇 층 몇 호 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우리 동 우리 층이면 어떡하지?

혹시나 공기로 감염이 될까 하는 두려움과 함께

가족들에게 전화를 모두 돌렸다.


잠시 후 하얀 응급차와 방호복 입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도착하고 

뉴스에서 많이 본 상황이 연출되었다.


휴, 우리 동 우리 층은 아니어서 다행이다.


코로나 걸린 그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보다

우리 가족이 안 걸려서 다행이란 생각이 먼저 든다.


이기적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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