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북리뷰] 욱하는 성질 잡는 뇌과학

욱잘러들을 위한 처방전

by 은수달 Mar 28. 2025

주위에 툭하면 화내거나 언성을 높이는 욱잘러들이 많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면 분노조절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불안해지면서 욱잘러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친구 사이에서도 누군가는 분노를 쏟아내고 상대는 그걸 받아주는 관계가 지속되는 걸 어렵지 않게 목격한다.


언어, 논리 등을 담당하는 좌뇌가 지나치게 작용하면 상대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 경향이 있단다. 자신만의 논리를 강조하며 고집을 피우는 사람들의 특징인 것 같다. 반면에 감정이 앞서서 사실이나 논리 따윈 가볍게 무시하는 사람들도 여럿 보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청각계 뇌번지가 발달한 사람들은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다고 했다. 쉽게 말해, 잘 듣는 사람들은 현실이나 전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판단 내리기 때문에 화를 낼 가능성이 적은 것이다. 




3장에서는 상대방의 분노에 감염되지 않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상대방의 상황을 어느 정도 알고 측은지심을 가진다면 분노를 한 템포 늦출 수 있단다. 또한, 상대방의 감정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말을 천천히 하면서 진정시키면 분노에 감염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했다.





5장에서는 화내지 않는 사람의 특징 혹은 비밀을 분석하고 있다. 몸을 자주 움직이거나 부지런한 사람이 쉽게 화낼 확률이 적단다. 또한 그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대신 '무엇이 문제일까?'라며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려고 노력한다. 


어느 때보다 침착해야 할 상황에서 화를 내버리면 손해를 보거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화가 나도 심호흡을 하면서 손해와 이익을 생각해 보면, 곧바로 화를 터트리기보단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화를 낼 타이밍을 찾게 된다. 


지나치게 화를 참으면 병이 되지만, 참지 못하고 터트려버리면 불똥이 자신한테 돌아오기도 한다.



http://aladin.kr/p/aqN5P



매거진의 이전글 [북리뷰] 오늘도, 펼침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