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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H Jun 12. 2024

자기 객관화는 지능의 문제입니다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7)

일하면서 여러 에피소드를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끄적인 짧은 생각들이다. 이번 10가지 글에는 태도에 관한 내용이 많다. 태도가 실력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또 태도와 스킬적인 실력은 절대 떼어놓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히 태도에 관한 깨달음을 많이 쓰게 됐다. 다시 한번 느끼는 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태도를 오랜 시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게 가장 제일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앞서 작성했던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6편 링크도 함께 첨부.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1편

회사의 네임밸류가 커리어의 성공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2편)

고도로 발달한 제품은 예술과 구분할 수 없습니다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3편)

행복 = 기대 - 현실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4편)

의견과 사실과 감정을 구분해서 말하세요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5편)

- 거의 다 됐다는 것은 아직 안 됐다는 것입니다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6편)




1.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본능적으로 공격성이 발현됩니다

미성숙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공격합니다. 또 다른 미성숙한 사람은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립니다. 성숙하고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잘못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정확히 구분하고 이에 맞는 대응을 합니다.



2. 오너십과 오지랖은 한 끗 차이입니다

간단하게 누구의 역할인지가 모호한 경우 내가 먼저 나선다면 오너십입니다. 다만 역할이 명확히 정해져 있고, 내 역할이 아닌데 내 역할인 것 마냥 모든 것에 개입하려 한다면 오지랖입니다.



3. 다른 직군의 능력을 평가할 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태도입니다

다른 직군의 능력을 평가할 때, 업무 스킬만으로 평가를 하는 것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직군의 능력을 평가할 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태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4. 자기 객관화는 지능의 문제입니다

자기 객관화를 위해서는 상황과 사실과 감정을 분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본능을 넘어서는 비판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이는 높은 수준의 지능을 요구합니다.



5. 규칙은 수준이 낮은 행동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조직 내 규칙은 낮은 수준의 구성원이 맘대로 행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규칙은 아주 구체적으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6. 운은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실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더 좋은 실력을 갖고도 성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성공은 실력과 운이 함께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성공하더라도 항상 겸손할 수 있어야 합니다.



7. 실수는 잘못이 아니지만, 실수를 감추는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실수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실수를 감추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혼자만의 실수가 아닌 팀에 관한 실수라면요. 실수는 공유하고 해결하고 개선하면 끝나는 일입니다. 다만 실수를 감추는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8. 동료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몇 명 없어야 합니다

동료란 내 등 뒤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어떤 일을 맡겨도 괜찮겠다는 믿음이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같은 조직 안에 있더라도 동료가 아닙니다. 우연히 같은 조직에서 일적으로 엮인 사람일 뿐입니다.



9.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가시성을 제공해야 합니다.

가시성을 제공해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대응을 하거나, 계획을 세울 수 없습니다. 가시성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혼자 하는 업무를 잘해도 일을 잘한다고 평가받을 수 없습니다.



10. 전체적인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면 단어 하나에 집착하게 됩니다

누군가 말을 할 때 화자의 전체 의도와 흐름에 대해서 이해하면서 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자신이 생각하지 못하는 단어에 대해서 집착하게 됩니다. 반대로 단어 하나에 집착한다는 건 의도와 흐름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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