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야! 다리 꼬지 마.

꽉 막힌 생각에 젖어 있을 때

오랜만에

'악동 뮤지션'이 컴백하면서

'다리 꼬지 마'를 다시 듣게 됐다.

그러다

다리를 꼰 의자를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의자가

다리를 어떻게 꽈?"

라고 하면 예술 작품이니깐 가능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https://youtu.be/LSKOwt19xuM?si=WcZjoHLxUVi0VYkS

물론

현실에선 아니고

인스타그램에서 보았다.

음...

실제 의자로 존재하긴 하지만

한국에선 본 적이 없는 작품이었다.

https://revistacasaejardim.globo.com/design/noticia/2023/08/cadeira-de-pernas-cruzadas-nasceu-por-acidente-conheca-a-historia-da-peca-divertida.ghtml

https://www.instagram.com/p/Cnaa0zhLToy/?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루이즈 필리페라는 브라질 작가인데

어딘가 위트 있고

또

다분히 의자지만 섹시한

저 자태를 이끌어 낸

작가의 센스가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 다리를 꼰 의자만큼

돌로 만든 가방 작품으로도

유명한 것 같았다.

http://www.luizphilippe.com/

제목    :   무제 - (다리를 꼰 의자로 불림)

               Without Title

작가    :   루이즈 필리페

                Luiz Philippe Carneiro de Mendonça (1957-현)

소장처 :   브라질 미술관 또는 박물관 및 개인 소장

                http://www.luizphilippe.com/

연도    :   2004년

재료    :   나무 & 라탄

세상엔

너무 멋진 사람이 많다

그들 같은

위트

센스

창의력

이런 게 없음을 한탄할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저 좋아 보이기만 하니

나도 나이를 먹나 보다.

그러다 문득

나의 꼰대력은 얼마나 될지 걱정스러워졌다.

콘텐츠를 만들며 '꼰대', '꼰대력'이 두려워졌다.

자기 생각에 갖히면 지금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없다.

꼰대력이 상승 중 일 때면

이 의자를 떠올리며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

의자도 다리를 꼬는 세상인데!

다리를 꼬면 어떻고 떨면 어떻고 문신이 있으면 어때?

사기꾼만 아니면 되지 !"

오늘도 자라나는 꼰대력을 내던져보려 노력하며

이런 잡 생각을 한다 !

ㅋ...

https://www.instagram.com/p/Cnaa0zhLToy/?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제목    :   무제 - (다리를 꼰 의자로 불림)

               Without Title

작가    :   루이즈 필리페

                Luiz Philippe Carneiro de Mendonça (1957-현)

소장처 :   브라질 미술관 또는 박물관 및 개인 소장

                http://www.luizphilippe.com/

연도    :   2004년

재료    :   나무 & 라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