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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단 Mar 24. 2022

회사 다니며 11개의 SNS를 하는 이유

도대체 왜 그렇게 많이 하는 건데?

지난 글에서 SNS 시대의 종말을 이야기했다. 이어서 아주 모순적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회사를 다니며 11개나 되는 SNS를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서. SNS 시대의 종말을 쓸 때까지만 해도 운영하는 SNS는 9개였는데, 다시 정리해보니 11개다.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


**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용어는 SNS (Social Network Service)보다 영어 표현인 Social Media가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이후 소셜 미디어로 사용하겠다.


단단이 운영하는 11개의 Social Media

1. 브런치

2. 인스타그램 2개 [단단] / [함께하는 독학클럽]

3. 뉴스레터

4. 밑미 리추얼

5. 북저널리즘 저널

6. 네이버 블로그

7. 유튜브

8. 커리어리

9. 퍼블리

10. 종이책 (출간)

11. 카카오뷰 2개 단단 / 함께하는 독학클럽

** 카카오뷰 링크는 연동이 안 되어서, 아래 이미지 캡쳐해두었어요. [카카오톡] - [채널] - [단단] or [함께하는 독학클럽] 검색


퇴근하고 운동하고 책 읽고 베이킹하기도 바쁜데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이 하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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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나노 사회,

흩어진 사람들


2022년 트렌드인 '나노 사회'는 알고리즘의 발전과 함께 이미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침투한 현상이었다. 10년 전은 공동 미디어의 시대였다. TV를 켜면 개인의 관심사와 상관없이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나왔다. 반복해서 보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지고 조금은 좋아지기도 한다. 대중 사회에서 취향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이후 개인 미디어 시대가 되었다. TV 채널을 가지고 가족과 싸울 필요가 없어졌다. 개인 미디어 기기로 보면 되니까. 개인 미디어의 시대, 나노 사회는 덕후 문화와 잘 맞다. 좋아하는 것들에 둘러싸여서 취향을 디깅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갖춰진 것이다. 한 우물을 파다 보니 다른 사람의 우물이 어디 있는지 그 우물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기가 어렵다.


2019년 브런치를 처음 시작하고 초반에 빠르게 구독자가 늘었다. 1,000명까지는 구독자 증가율이 빨랐고 그 이후에는 속도가 느려졌다. 나라는 사람이 가진 역량의 한계도 있겠지만 하나의 매체가 갖는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브런치와 비슷한 플랫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심지어 몇몇 플랫폼은 저자에게 수익배분까지 야무지게 해주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열망은 다른 우물로 찾아가게 만들었다. 2020년까지는 브런치,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3개의 미디어를 운영했다. 미디어 성격에 맞게 비슷한 콘텐츠를 변형해서 업로드했다. 그리고 2020년 여름, 브런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 출간 제안을 받았다.


2020년 운영 미디어

[브런치] 일상 에세이 / 일하며 얻은 인사이트

[블로그] 장소 추천 / 워크숍 홍보

[인스타그램] 사진과 짧은 글

[종이책] 긴 호흡의 에세이 / 여전히 누군가는 긴 글을 읽는다


/

2021년

원소스 멀티유즈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2021년은 공정이라는 키워드가 정점에 도달한 때였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공정하지 않다면 참을 수 없었다. 그만큼 사는 게 힘들고, 세상이 너무 복잡해졌고, 파편화되었기 때문에 의심 없이 수용했다가는 어떤 불이익을 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브런치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사람들에게도 '공정'이라는 키워드는 크게 다가왔다.

"글은 내가 쓰는데 내 글로 트래픽 발생시켜서 이득 보는 건 카카오 아니야?"


이런 목소리가 브런치 메인에 자주 등장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그즈음 마이크로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점이 지각 변동 수준으로 바뀌고 있었으니까.


2012년 | 케빈 켈리, "1,000명의 팬을 확보하라"
2017년 | 팀 패리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케빈 캘리의 글 인용 "1,000명의 팬을 확보하면 생계가 가능하다"
2020년 | 코로나로 "사이드 프로젝트", "N잡" 증가. 온라인 비즈니스 폭발적 성장
2021년 | 송길영, <그냥 하지 말라>에서 무작정 하지 말고 방향성을 명확히 하라 강조


출처: 네이버 데이터랩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검색

 

출처: 네이버 데이터랩 "사이드 프로젝트" 검색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시장을 거칠게 양분하면 코로나 전과 후로 구분할 수 있다.


코로나 전에는 "1,000명의 팬만 확보하면 돈이 된다."는 달콤한 말 덕분에 팬을 만들어 줄 플랫폼의 영향력에 기대는 시기였다. 플랫폼의 막강한 권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점점 알게 되었다. 1,000명의 찐 팬이라는 게 구독자나 팔로워 1,000명을 의미하는 게 아니었다. 케빈 켈리가 말한 1,000명은 <지갑을 열 1,000명>이었다. SNS를 통해 제품을 홍보해서 1,000명이 구매하도록 하려면 최소 몇만 명의 팔로워가 필요하다. 1,000명의 팬을 확보한 사람들은 허탈해졌다. 1,000명 모으래서 진짜 열심히 모았는데 그다음은 뭐지?


그리고 코로나가 터졌다.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이 SNS를 시작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늘어났다.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가 매일 봇물 터지듯 생겨났다. 온라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버린 것이다. 플랫폼들은 다이내믹한 플랫폼을 위해 다수의 중급 크리에이터를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10만 팔로워를 가진 크리에이터 뿐 아니라 "오피니언 리더"라 불릴 만한 사람들을 플랫폼 안에 유지시키고 싶었다. 어차피 소수의 스타 크리에이터는 플랫폼보다 더 막강한 영향력과 권력을 가지고 있다.


"공정한 수익 배분"

시대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냈다.


북저널리즘 <저널>은 브런치처럼 신청을 통해 '선정된' 사람만 유료 작가가 될 수 있다. 브런치와 다른 점은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배분된다는 것이다. 북저널리즘은 유료 구독 멤버십 서비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구독 경제 시대에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플랫폼 스스로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모델을 만들어야 했다.


<저널> 작가 신청을 했다. 다른 플랫폼에 공개된 콘텐츠를 올려도 된다는 점이 솔깃했다. 그동안 브런치에 써둔 글이 많으니까 매주 하나씩만 올려보자는 생각이었다. 5분 만에 선정 소식을 받았다. 쓰다 보니 브런치와 저널의 콘텐츠 톤 앤 매너가 굉장히 달랐다. 브런치가 에세이라면 저널은 기사였다. 말 그대로 저널. <저널.>에 글을 쓰기 위해 글 스타일을 바꿨다. 나의 경우에는 <저널>을 통해 매달 3~5만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한다. 적은 돈이지만 "돈이 된다"는 건 아주 중요했다. 내 노력에 보상이 따른다는 의미니까.


뒤이어 카카오가 <카카오뷰> 서비스를 오픈했다. 창작의 개념을 '큐레이션'으로까지 확장한다는 것이 차별점이었다. 머지않아 저작권 문제, 오리지널 제작자와의 수익 배분 갈등이 예상되긴 하지만 '큐레이션에도 수익이 배분된다'는 점은 확실히 새로운 흐름이다. 카카오뷰 오픈 당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때는 큐레이션을 어디까지 창작으로 볼 지 판단이 확실히 서지 않았다.


대신 <뉴스레터>를 시작했다. 운영하는 미디어가 많아지면서 여기저기 흩어진 이야기를 한 곳에 모으고 싶었다. 내가 하는 이야기와 구독자를 한 곳에 모아 그들과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다. 정기 발행과 구독자라는 장치가 있으면 더 부지런히 콘텐츠를 만들 동력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2021년 운영 미디어

[브런치] 일상 에세이, 회사 에세이

[블로그] 브런치에 올린 글 그대로 업로드, 카페/베이킹 일기 (브런치보다 정리 안된 날것)

[인스타그램] 브런치/블로그에 올린 글 요약해서 업로드, 그때그때 생각나는 짧은 인사이트

[종이책] 2020년 준비했던 책이 2021년 출간됨

+ 그리고

[북저널리즘 저널] 내 글로 수익 배분이 된다고? 기사스러운 글 쓰기 시작

[뉴스레터] 일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정기 콘텐츠로! 커뮤니티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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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뭐가 살아남을지

모르니까 다 해보자


2022년쯤 되면 코로나가 끝날 줄 알았다. 이제 '종식'이라는 걸 기대하지 않는다. 우리는 마스크와 거리두기, 온라인을 안고 살아갈 것이다. 사회가 너무 급격하게 변한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스무 살이었다. 스무 살에게는 세상 자체가 새로운 것이었어서 아이폰 출시를 보면서 세상이 빠르게 바뀐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서른넷이 된 나에게 블록체인, NFT, DAO는 멀미가 날 만큼 새롭다. 이제는 평생 새로운 기술을 따라잡으며 살아야 한다고들 말한다. 작년에는 SQL을 배웠고, 올해는 파이썬을 배울 계획이다. 전통적인 홈쇼핑 유통 대기업에 다니다가 올해 IT 쇼핑 플랫폼으로 이직했다.


뭐가 살아남을지 예측이 안 된다. 그냥 계속 새로 생기는 것들을 배우는 수밖에. 1등 얼리 어답터가 될 필요는 없지만 세상의 흐름을 바꿀 기술과 트렌드는 알아야겠다는 위기감이 생겼다. SQL이나 파이썬으로 남들을 가르칠 만큼 잘 다룰 필요는 없지만, 이걸로 내가 뭘 할 수 있고 뭘 해야 할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


새로운 것, 안 해본 것을 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글 위주의 콘텐츠만 제작해왔던 나에게 영상은 '남들의 영역'이었다. 그나마 사진은 2021년에 기초 수준으로 배워뒀다. 온라인 강의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법>,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들었다. 사진과 글 올리기 정도는 익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영상은 포기하고 있었다. 나는 못해. 진짜? 진짜 못하는 걸까?


나는 못해. 데이터는 이과생들이나 다루는 거지 → SQL을 배웠다. IT 플랫폼 이직에 성공했다.
나는 못해. 사진 잘 찍는 건 타고난 감각이 있어야지 →  사진을 배웠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500명을 모았다.

나는 못해. 유튜브 영상 편집 그거 엄청 어렵겠지 → 괜찮아, 이번에도 배우면 되지!


내가 잘하는 건 SQL, 사진 그런 게 아니었다. 나는 "배우는 걸" 잘하는 거였다. 그럼 이번에도 배워서 남들 흉내 정도는 낼 수 있지 않을까?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다. 빠르게 배워서 실시간으로 써먹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동안 내가 해왔던 이야기도 <배우는 걸 즐기는 과정>이었다. 노션을 배워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 브런치에 그 이야기를 올렸다. 그걸 보고 커리어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로부터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이 왔다. 그렇게 현직자 포트폴리오 엿보기 시리즈가 탄생했다.


퍼블리 저자가 되면서 퍼블리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현직자 SNS인 <커리어리>도 시작했다. 일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플랫폼이었다. 당시 마침 스타트업으로 이직 준비를 하던 시기였다. 대기업에 10년 동안 다니면서 아쉬웠던 것 중에 하나가 일에 대한 내 열정이 부끄럽게 느껴진다는 거였다. 열심히 일하고 일에 마음을 담는 사람을 쿨하지 못하다고, 세련되지 못하다고 바라봤다. 일에 진심인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싶었다. 스타트업에 간다고 나와 맞는 사람들을 만날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일단 가보고 싶었다. 2022년 2월, 원하던 곳에 이직하게 되었고 커리어리도 시작했다.


2022년 운영 미디어

[브런치] 일상 에세이, 회사 에세이

[블로그] 브런치에 올린 글 그대로 업로드, 카페/베이킹 일기 (브런치보다 정리 안된 날것)

[인스타그램] 브런치/블로그에 올린 글 요약해서 업로드, 그때그때 생각나는 짧은 인사이트

[종이책] 2020년 준비했던 책이 2021년 출간됨

+ 그리고

[북저널리즘 저널] 내 글로 수익 배분이 된다고? 기사스러운 글 쓰기 시작

[뉴스레터] 일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정기 콘텐츠로! 커뮤니티로 만들자!

+ 그리고

[유튜브] 영상 편집 못해? 아니야 배우면 돼! 할 수 있어

[퍼블리] 브런치에 올린 포트폴리오가 새로운 기회를!

[커리어리] 스타트업 현직자 커뮤니티에서 놀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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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진짜 공부의 시대

배움의 패러다임이 바뀌다


여기까지의 여정은 '과거'가 아니다. 현재이자 미래이다. 나는 계속해서 시대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불안과 조급함을 끌어안을 것이고, 그 위기감을 동력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업데이트할 것이다. 이걸 지금까지는 혼자 했지만 앞으로는 같이 하고 싶어졌다. 이제는 내가 누군가를 조금은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공부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인스타그램으로 "같이 공부해요!" 글을 올려서 7명을 모집했다. 매일 각자 공부를 하고 인증을 하는 방식이었다. 우리끼리 공부 원칙도 만들고 응원도 주고받았다. 자아성장 플랫폼 [밑미]팀과 이야기하다가 이 공부 커뮤니티를 리추얼로 만들어보자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밑미 공부 리추얼이 그렇게 2022년 3월부터 시작되었다. 같이 공부하고 응원하고 에너지를 주고받는 '판'을 만드는 경험, 정말이지 짜릿하고 감동적이었다.


공부 커뮤니티에서는 매일 틀을 깨는 인사이트가 오간다. 가장 최근에 경험한 아하 모먼트를 공유한다.


- NFT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멤버 A

- 카카오뷰 큐레이션 창작자인 멤버 B


B: NFT 작품 만들어서 올리는 거 어떻게 하는 거예요? 책 뭐 보고 하세요?


A 음... 책 많이들 보시는데 사실 NFT처럼 완전 초기 단계의 기술은 책으로 개념 보는 거보다 그냥 해봐야 알아요. 거기서 플레이어로 게임하듯이 놀면서 배워야 알 수 있는 게 있어요. 그 커뮤니티의 멤버가 돼야 해요.


B SNS도 그렇잖아요. 페이스북 보면 초기 버전이랑 지금이랑 아예 다른데 초기에 페이스북을 책 보고 배운다고 생각하면 맞지 않죠. 이론을 배우는 게 아니라 일단 계정 개설하고 시작해야 하는 것처럼 NFT도 그런 것 같아요.


단단 각 잡고 공부하는 게 아니라 게임하듯이 논다. 이거 완전 인사이트 아니에요? 새로운 개념은 계속 판이 바뀌고 있으니까 직접 플레이어로 참여해서 그 판을 만들어가야 체득하는 거죠.


B 그래서 단단님, 카카오뷰 시작하세요. 콘텐츠도 이미 있잖아요.


단단 오호라...?


☑️ 배우는 법을 배우기

☑️ 플레이어로 참여해서 놀듯이 배우기


계속 머릿속으로 <기술 말고 배우는 법을 배워야 해> 생각해왔는데 그 핵심이 이거였다. 게임처럼 플레이어로 참여해서 놀아보라는 것. 새로운 지식은 각 잡고 앉아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놀면서 빠르게 습득하고 '참여자'가 되어 룰을 직접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


B의 말을 듣고 그날 밤 바로 카카오뷰를 시작했다.


2022년 운영 미디어

[브런치] 일상 에세이, 회사 에세이

[블로그] 브런치에 올린 글 그대로 업로드, 카페/베이킹 일기 (브런치보다 정리 안된 날것)

[인스타그램] 브런치/블로그에 올린 글 요약해서 업로드, 그때그때 생각나는 짧은 인사이트

[종이책] 2020년 준비했던 책이 2021년 출간됨

+ 그리고

[북저널리즘 저널] 내 글로 수익 배분이 된다고? 기사스러운 글 쓰기 시작

[뉴스레터] 일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정기 콘텐츠로! 커뮤니티로 만들자!

+ 그리고

[유튜브] 영상 편집 못해? 아니야 배우면 돼! 할 수 있어

[퍼블리] 브런치에 올린 포트폴리오가 새로운 기회를!

[커리어리] 스타트업 현직자 커뮤니티에서 놀아보고 싶다

+ 그리고

[밑미] 공부 리추얼 메이커가 되어 공부의 판을 깔다

[카카오뷰] 새로운 건 그냥 놀면서 해보는 거지


이쯤 되니 이 모든 매체를 운영한다는 게 힘에 부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일 루틴>을 도입했다.


[월] 카카오뷰 단단 채널 콘텐츠 발행

[화] 카카오뷰 함께하는 독학클럽 채널 콘텐츠 예약 (수 08시 발행)

[수] 인스타그램 함께하는 독학클럽 콘텐츠 발행

[목/금] 커리어리/인스타그램 일 인사이트 발행

[토] 브런치/북저널리즘 콘텐츠 발행

[일] 뉴스레터 편집 완료/예약


매일 실행하는 루틴도 있다. 매일 저녁 1시간 공부하고 공부 커뮤니티 멤버와 공부 응원을 주고받는다. 뉴스레터는 콘텐츠의 양과 구독자 관리가 힘에 부쳐서 새로운 크루 2명과 함께하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 주, 드디어 새로운 회사에 입사한다. 예전에는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언제나 강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잘 놀아보고 싶다." 새로운 판에서 새롭게 한바탕 잘 놀아보고 싶다. 시간이 지나 뒤돌아보며 그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

 



단단이 운영하는 11개의 Social Media

1. 브런치

2. 인스타그램 2개 [단단] / [함께하는 독학클럽]

3. 뉴스레터

4. 밑미 리추얼

5. 북저널리즘 저널

6. 네이버 블로그

7. 유튜브

8. 커리어리

9. 퍼블리

10. 종이책 (출간)

11. 카카오뷰 2개 [단단] / [함께하는 독학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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