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남북한은 통일이 되어 연합정부가 설립된다. 통일 2주년을 맞아 주한 미군의 한반도 철군이 최종 결정되고 국무총리 및 미 국무장관, 이외 정부 인사 민간인 등 100여 명의 사람들이 57구역이라 불리는 주한 미군사령부 기지에서 열린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다. 기념식이 진행되던 중 사전 모의한 것으로 보이는 국정원 요원과 경호처 인력 중 일부, 외부에서 진입한 테러범들이 함께 기지를 점거하고 기념식에 참석한 사람들을 인질로 잡는다. 괴한들은 각종 방어장치가 되어 있는 미군기지에 있는 특수 벙커에 한미 정부 고위 주요 인사를 감금하고 벙커 외곽에 일반인들을 방패막이로 삼는다.
테러범들은 미군 기지에 있는 최신 방어용 T-Alpha 미사일에 미군이 비밀리에 실험 중이던 생화학 바이러스를 탑재한 후 공격용으로 개조하여 서울, 부산 및 5개 주요 도시를 겨냥한다. 이후 테러범들은 국군 최정예 특수전 사령부 사령관 장석 및 A레벨 3개 팀 대원들인 자신들의 정체를 밝히고 정부에 내란죄로 복역 중인 전직 군 특수부대 사령관 및 리더들의 석방과 미화 10억 달러를 24시간 안에 준비할 것을 요구한다.
연합정부는 남한 출신 영진과 북한 출신 강렬 등이 속한 대테러 부대를 투입하여 테러를 진압할 계획을 세우고 미군은 미군 기지인 점을 들어 자국 대테러 부대인 씰팀을 투입하여 테러범들을 공격하려 한다. 결국 양국 대테러 부대의 연합작전이 결정되고 루트를 나누어 기지 공격을 시작한다. 여러 번의 전투 후 테러범들은 점점 제압되나 테러범들의 리더인 사령관 장석과 핵심 멤버들은 체포되기 전 자포자기 심정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려 한다. 사령관 장석은 미사일 발사 전에 무고한 국민들을 살상할 수 없으므로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자결하려 하나 장석을 따랐던 핵심 멤버들이 이를 반대하여 장석의 명령을 듣지 않아 테러범 간의 총격전이 발생한다. 미국 씰팀의 무리한 진압작전으로 특수 벙커 안에 한국 측 인질들이 죽을 위기에 처하나 영진과 강렬의 활약으로 인질은 구출되고 테러범들은 결국 전원 사살되나 테러범들은 벙커 자동폭파 프로그램을 작동시킨다.
인질들과 함께 특수 벙커를 탈출하던 도중 사고로 위장하여 미사일로 중국의 주요 도시를 공격하려는 미 강경파와 씰팀의 음모로 영진과 강렬 일행이 공격당하여 위기에 처하나 강렬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전원장치를 폭파시켜 음모는 실패한다. 영진은 생존자들과 함께 벙커 탈출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