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好而知其惡 호이지기악
필사: 好而知其惡 호이지기악
누군가를 미워하더라도 그의 좋은 점은 알아야 한다. 惡而知其美 오이지기미
대학에서 수신은 몸가짐을 바르게 한다는 뜻입니다. 몸가짐을 바르게 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좋아하더라도 그의 나쁜 점은 제대로 알고, 누군가를 미워하더라도 그의 좋은 점은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상대방을 대할 때 공정하게 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누군가와 친해지면 좋아하는 마음에 쏠리게 되고,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 미워하는 감정에 쏠리게 됩니다. 누군가를 존경하는 마음 역시 쏠리기 쉽고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도 그 마음에 쏠려서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좋아하고 미워하고 존경하고 불쌍히여기는 마음을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마음을 갖게 되더라도 지나치게 쏠리지 말고 바르게 볼 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마음이 편파적으로 기울게 되면 몸가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집안 관리를 못 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학에서는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기 위해서는 몸가짐을 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