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하는 방법

심리상담 공부하기

by 심리여행가 하루켄

녹취 자체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건 없다. 50개 녹취를 하며 요령을 터득했다.


심리상담 방송 #황심소를 녹취하는 마니아다. 몹시 불편한 방송이다. 나 역시 처음 방송을 들을 때 황상민 교수 목소리 듣기도 싫었고, 잘난 척하는 폼이 불쾌했다. 혼내는 듯한 목소리는 , 들으면 들을수록 불편했다. 안 들으면 그만인데 교수가 왜 저런 희한한 방송을 하는지 알고 싶어 졌다. 방송을 몇 개월 듣다 보니 가끔 내 생각과 비슷한 사람의 사연을 만난다.

‘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


더 재미있는 건 황상민 교수가 그런 내 마음을 귀신같이 알아낸다.

‘ 어떻게 내 생각을 알지? 나조차 잘 모르는 건데 ‘


가끔씩 짜릿하고 통쾌하다. 관련되는 내담자들은 M자 성향의 아이디얼이었다. 내가 그런 성향인지 처음 알았다. 황심소 방송을 녹취를 하면 어느 순간 영화 시나리오 작업하는 느낌을 받는다. 각 캐릭터가 자신의 성향으로 대사로 표현해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각 성향별로 어떤 식으로 자신을 나타내는지 관찰하는 게 재미있다.


사용 중인 어플은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루마 퓨전으로 2만 5천 원 구입했다. mp3 중간중간에 있는 광고를 잘라내면 반복해서 듣기에 좋다. 짧게 짧게 끊으며 녹취를 진행한다. 구간 구간을 짧게 끊어서 녹취를 할 때 작은 성취감을 느낀다. 뿌듯하다.


구글 드라이브에서 파일을 불러오고, 루마 퓨전에서 편집하고,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구글 워드에 입력한다. 파일명 뒤에 일련번호를 넣어두면, 번호만 알면 검색을 통해 워드 파일과 오디오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녹취할 때 처음에는 한 달 정도 걸렸다. 토씨 하나 안 틀리려고 녹취를 하다 보니 깝깝했다.


녹취만 계속하고 녹취한 워드를 꺼내서 읽지 않았다. 쉽게 자료를 찾을 수 있게 분류할 필요를 느꼈다. 녹취를 통해서 이렇게 했다. 그렇게 하면서 지금은 뭘 하냐면, 녹취를 하다 보니까 녹취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놓고 성향별로 분류를 하고 있다.


각 성향에 맞는 파일을 최소 100개에서 200개씩 넣어서 분류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1000개 파일을 분류를 하려고 한다. 각 캐릭터들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하나하나 들을 때도 재미있었지만, 유사한 성향의 패턴이 보여서 더 재미있다. 녹취를 하면 이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에 추천하고 싶다.


절간에서 빗질하기, 식당에서 접시 닦는 것도 수련의 한 방법이듯. 심리상담 방송을 녹취하는 것은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와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 수련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매일 거르지 않고 하려고 한다.






기능성 스타킹 쇼핑몰 <도쿄뷰티넷> 대표

녹취를 통한 자기 치유 글쓰기와 WPI 심리 컨설팅

생계형 독립제작자, WPI 심리 연구가, <어쩌다 심리> 독립 서적 출간 준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