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가도를 달리기 위해서는 우선 어디로 갈 것인지 목적지를 정해야 한다.
분명한 목적지와 선명한 방향이 있어야 기름도 채우고 지도를 챙겨볼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우리는 인생 계획이나 삶의 목표에 대하여 분명하게 좌표를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살고 있다. 그 이유는제대로 된 코치나 멘토링 또는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성공을 쫓는 행동은 유교 관습에서 저급한 속물처럼 비치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 했다. 그래서 뚜렷하고 구체적인 삶의 목표도 없이 막연히 ‘무엇이 되고 싶다’,‘무엇을 하고 싶다’는 개꿈을 안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매일 꾸는 개꿈과 선명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의 차이는 아래 조사를 보면 더 분명하게 성공의 차이를보인다. 1953년, 대통령을 3명이나 배출한 예일대에서 졸업생들에게 졸업후 장래 목표에 대하여 어떤 생각이나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조사했다.
① 간단한 목표를 가진 학생 60%
② 별다른 목표가 없는 학생 27%
③ 구체적 목표가 있는 학생 10%
④ 명확하고 구체적 목표를 글로 적은 학생 3% 였다.
22년이 지난 1975년에 그들의 생활 상태(경제적 수준)를 조사했더니 놀랍게도 명확하고 구체적 목표를 글로 적어 가지고 있었던 학생 3%가 전체 졸업생들의 97%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즉 "3%가 97%의 부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1979년 하버드 경영대학원도 예일대와 비슷한 조사를 했다.
①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고 답한 학생 84%
② 장래 목표는 있지만 적어본 적은 없다고 한 학생 13%
③ 명확하고 구체적인 장래 목표를 종이 위에 적어본 적이 있다는 학생은 3%였다.
10년 후인 1989년 조사에서도 예일대 졸업생들과 마찬가지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장래 목표는 있지만 적어 본 적이 없다는 그룹이 구체적 목표가 없다는 그룹보다 평균 2배 많은 돈을 벌고 있었고 명확하고 구체적인 장래 목표를 종이 위에 적어본 적이 있다는 3%는 나머지 97%의 졸업생들보다 10배가 넘는 돈을 벌고 있었다.
결국 두 명문대의 3% 학생들, 자신의 꿈을 정확히 설정하고 글로 적은 그 소수만이 사회에서 성공하고 리더가 되었다.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는 이처럼 자신의 목표, 꿈에 대하여 명확하게 정하고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 꿈을 꾸고 어떻게 실천하느냐의 차이에서 시작된다.
그렇다면 정확한 목표 설정과 삶의 방향성에 대하여 어떻게 해야 선명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이에 대하여 여러 가지가 방법들이 있을 수 있으나 1980년대 GE가 처음 시도하여 세계적으로 확산, 가장 많이 자기개발 툴로 사용 하고 있는 5가지 방법(SMART)에 따라 그려보면 좋다.
1. Specific (구체적 목표 정하기)
다이어트에 성공을 원하면“올 여름은 멋진 몸매를 만들어 해변에서 뽐내야지” 라는 막연한 목표보다는 헬스클럽에 지금 등록하고 반드시 1주일에 3번 운동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는 게 좋다.
2. Measurable (수치화, 계량화)
설정된 목표 달성에 대하여 주기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표준치가 있으면 좋다.
눈에 보이는 수치로 측정하거나 평가가 매우 어렵지만 그래도‘이번 가을에 노래를 배운다’는 목표 보다 ‘00 노래를 가사를 보지 않고 부를 수 있도록 이번 가을에 꼭 배운다’는 표현은 측정이 가능하다.
3. Attainable (실천 가능한)
너무 큰 목표는 중도에 포기하고 좌절할 수 있다.
너무 쉬운 목표는 만만히 보고 나태하고 열정이 떨어질 수 있다.
목표는 높이 설정하되 결코 달성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워서는 안 된다.
시험에서 평균 85점을 받았다면 다음 시험의 목표는 88점 정도로 잡아야 성취 가능성이 높은 목표이다.
관계형 목표일 경우 95%, 자기 개발형 목표일 경우 90%, 그리고 사업적 목표는 85%선에서 설정이 적당하다.
4. Realistic (현실적인)
‘멋진 커피숍을 운영하겠다’라는 막연한 목표보다는 ‘한 달에 200만 원씩 저축하여 5년 후에 커피숍을 열겠다’는 목표는 현실적이다.
5. Timely(시간제한)
막연하게 책을 한 권을 쓰겠다 보다는 매일 글을 3페이지 써서 블로그에 올렸다가 그것을 모아 연말에 출간하겠다는 계획이 구체적이고 시간의 제한두고 있다.
아래 내용은 SMART기법을 적용한 어느 학생의 좋은 목표 설정 사례이다
“나 이철수는 3개월간 수학 학원을 주 2회 다니고 하루 2시간씩 숙제와 공부를 한다. 그래서 다음 시험에 수학 점수를 10점 올리고 연말에는 반에서 5등 안에 들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영 전도사 브라이언 트레이시(Brian Tracy)는 아래와 같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1. A4 용지에 자신이 꼭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리스트를 적어본다.
2.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차례차례 지워나간다.
3. 마지막으로 남은 것을 자신의 '넘버원' 목표로 정하고 이를 다시 종이에 옮겨 쓴다.
4. 실현 가능한 목표인지 검토 후 언제부터 시작할 것인지 출발점을 정한다.
5. 현실적이고 명확한 데드라인을 정한다.
6. 장애 요소를 적고 지금까지 내가 왜 달성하지 못했는지 적어 본다.
7. 나를 도와줄 협조자들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협조를 어떻게 구할 것인지 적는다.
8.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게 필요한 기술을 적는다.
9. A4용지에 자신이 꼭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적어 리스트를 만든다.
원하는 꿈을 다양한 방법으로 정했다면 그 목표를 반드시 글로 적어 본다.
글을 쓴다는 것은 시신경과 운동 근육까지 동원하고 머릿속에서 한번 더 원하는 것을 되새김질 하기 때문에 뇌에 강하게 각인시킬 수 있다.
막연하게 머릿속으로 만 꿈을 그리는 것보다는 글로 적는 것은 30% 이상, 그리고 동료나 주변 사람에게 이야길 한다면 60% 이상의 달성률을 높일 수 있다.
목표가 정해 졌다면 아래와 같이 실천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1)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수시로 읽어 되새김질한다.
2) 항상 주머니 등에 넣고 다면서 수시로 확인하고 읽고 외친다.
3) 읽고 상상하고 성취의 기분을 느낀다(이미지화)
원하는 것을 이미지화 하면 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머리는 어떤 일을 실제로 상상하는 것과 실제로 행하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두뇌 재활 분야의 이안 로버트슨(Ian Robertson)이 주장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두뇌의 화학적 조성을 변화시키고 세포와 세포의 연결 망을 새롭게 구성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언어적 기술까지 창조할 수 있다. 수준급 피아노 연주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매일 1시간씩 일주일간 연습하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연주하는 걸 상상만 하라고 한 뒤 시간이 지난 뒤 그들의 연주 실력을 조사해 본 봐 실제 상상만 했던 그룹의 실력이 더 월등하다는 조사는 간절히 원하는 것을 머리로 그리기만 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4) 가족, 멘토 등의 서포트를 확보하여 지속적인 상담과 응원을 받는다.
5) 상호 격려와 책임을 공유할 파트너 확보도 필요하다.
6) 중요한 일 > 안 중요한 일, 긴급한 일 > 안 긴급한 일을 하면 된다. 즉 중요하고 긴급한 일부터 우선순위를 정 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7) 매주 덜 분주한 시간을 정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과 반성의 시간을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