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다면, 출세하고 싶다면,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운동부터 시작하면 된다.
월터 미셸(Walter Mischel)박사팀의 마시멜로 테스트로 유혹을 잘 참았던 아이들이 본능적 욕구에 바로 고꾸라진 아이들보다 후일 정장하여 모든 부분에서 우월하다는 것을 알았다. 욕구를 이기는 자제력, 의지력은 후천적 노력에 의해 키울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우리에게 다소 희망을 주었다.
그렇다면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의지력, 자제력은 어떻게 강화 시킬 수 있다는 것 일까?
2006년 오스트레일리아 연구자 메건 오토(Megan Oaten)와 켄쳉(Ken Cheng)이 한가지 실험을 했다.
그들은 18~50세까지 24명을 선발해 2개월간 운동을 하도록 했다. 운동을 할 때는 주간 단위로 의지력을 최대로 끌어 올려 운동 횟수를 늘리라고 주문했다. 매 주간 실험 참가자들은 운동이 주는 고통과 지루함을 극복하고 더 횟수와 강도를 높이며 운동을 했다.
실험 종료 후 피실험자들의 생활이 실험 전과 후에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운동을 한 실험 참여자들은 운동 전에 비하여 흡연, 술, 카페인, 정크푸드 등의 섭취를 줄이고 집안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았음을 알아냈다. 운동을 하면 육체적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듯이 의지력 근육도 훈련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의지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특별한 비법은 이 지구상에 없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면 건강이란 육체적 보상 외에 정신적 보너스, 의지력 향상이란 선물을 준다.
일상에서 나쁜 행위나 습관을 적절히 개선할 수 있고 또 원하는 목표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머리(뇌)가 판단하고 신체 각 기관에 명령하고 또 행동을 유도한다. 나쁜 습관을 버리거나 좋은 생활 태도를 습관화 하는 것은 개인의 강렬한 의지력이나 자기 통제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 자기 절제력, 의지력의 굳건한 밑바탕은 운동이나 피아노를 1시간 매일 연습하거나 한 블록을 걸어서 출근하거나 매일 30분 책을 읽는 행동으로도 강화시킬 수 있다. 우리가 매일 또는 일정 기간 어떤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우리의 본능과 의지력이 끝임 없이 충돌하며 종도 포기와 성공을 가른다. 온갖 어려움과 본능(뇌)의 방해를 극복하고 어떤 일을 반복적으로 할 수만 있다면 그 작은 승리가 쌓여 좀더 큰 저항이 와도 이길 수 있는 의지력을 향상시켜준다. 작은 것들을 실천하면 그것이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굳어지고 또 심리적 만족감을 첨가해 더 큰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한 토양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피아노 학원을 매일 가면 피아노 치는 실력을 향상하거나 미술학원에 등록하여 매일 발 도장 찍으면 그림 실력은 행상 시킬 수 있으나 단순하고 건조한 목적은 그것을 지속하는데 한계를 자주 만나 중도 포기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육체적인 건강을 증진시켜 주고 건강해진 육체를 통하여 활기차고 적극적인 일상 생활을 하도록 만들어 그것이 긍정적인 삶의 태도로 전환시켜 준다. 또 신체 내부에서 좋은 에너지,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도록 하고 활력이 넘치는 신체 활동을 만들어 주어 더욱 강력한 자기 통제(의지력)를 강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피아노를 치는 것보다 운동을 먼저 하면 운동 본래의 목적 외에 의지력 강화나 다른 원하는 것을 빨리 도달하게 만드는 선 순환의 연결 고리를 회전시킨다.
운동장에서 10분간 지속적으로 공을 쫓아 다니는 5살 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숙제를 제때 할 수 있도록 자신을 적절히 통제하고 실천을 할 수 있다. 성공의 첩경은 멀리, 오르기 어려운 높은 곳에 있는 게 아니다. 지금 당장 운동을 하면 그곳에 길이 있고 목표가 보이는 것이다.
다음 장, 습관 형성의 원리를 좀더 상세히 살펴보면서 그 해답에 한발짝 더 다가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