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잠이 들 시간이 되어
따듯하고 폭신한 침대에 누웠어요.
조금 무서워서 서로 몸을 꼭 붙였어요.
민들레 등도 켜놓았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소리죠?
야아아옹
야아아옹
야아아옹 야아아옹
야아아옹
야아아옹
야아아옹 야아아옹
갑자기 괴상하고 커다란 소리가
더 크게 들려와요.
다람쥐 할아버지 라미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어요.
"에구머니나 이게 무슨 소리야?"
밤새도록 들려오는 괴상하고 커다란 소리가 무서웠어요.
고양이 요정도 양이도 겁에 질렸어요.
토끼 요정 토리도 겁에 질렸어요.
다람쥐 할아버지 라미도
겁에 질렸어요.
한숨도 잘 수 없었어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어요.
다음이야기는 이어서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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