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원칙
어찌 보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우리는 종종 간과한다. 급변하는 세상에 막 던져진 MZ세대나, 윤리 철학조차 입시를 위한 지식 과목으로 배워 온 기성세대 모두에게 필요한 물음이다.
(조선일보 2024.12.21)
나는 더 즐겁게 일하고, 더 열심히 놀고, 더 깊이 사랑하고 싶다. 더 많은 사람들과 손잡고 더 아름다운 것을 많이 만들고 싶다. 미래의 어느 날이나 저 먼 세상이 아니라, '지금' 바로 '여기'에서 그렇게 살고 싶다. 떠나는 것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 더 일하고, 더 놀고, 더 사랑하고, 더 연대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때 약간의 아쉬움만 남긴 채 떠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