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죽
“수갱아, 니가 보고 자파서 한숨도 못 자불었당게. 하룻밤 새에 이래 와부렀지 뭐냐. 넌 할매 가슴에 애잔하게 맺히게 참말로 귀엽고 이쁘당게. 알제?”
-곧 책으로 실릴 예정이라 앞 부분만 공개해 놓습니다.-
햇살 같은 두 딸과 햇발 같은 아들 넷을 낳아 기르며 햇살처럼 사랑하고 햇발처럼 살아간다. 으리으리한 남자와 서울 땅별에 사는 샛별 같은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