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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사랑

by 유진


아주 작은 생명이 나의 자궁 속에서 싹을 틔웠다.

꼬물꼬물 작은 움직임은 사랑스럽기만 하다.

더 따뜻하게, 더 포근하게 맞아주고 싶다.


엄마가 된다.


나는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까?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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