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람 없는데,
대추나무 이파리 가만히 흔들린다.
제사 때며 명절날,
어머니는 음복하실 때면 맛있다고
대추만 잡수셨다.
말라 비틀어진 대추를
누가 먹을까 싶어,
당신이라도 잡수신거였구나!
(아, 이 글을 쓰면서 깨달았다.)
마당 한 켠 심겨진
대추나무, 바람도 없는데
이파리 흔들린다.
어머니가 다니러 오셨나?
대추 맛은 조금 들었고,
다음 주면 추워진다니 가을색이 들겠다.
5월의 바람은 긴 대나무가지로 구름처럼 걸려있던 법학박사 학위를 따고선, 추억처럼 사진으로 담은 풍경이나 일상을 시라는 물감으로 덧칠하는 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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