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섬 돌아,
다시,
해운대 백사장
해는 지고,
달빛 고요한데
떠난 사람 생각한들,
가버린 사람 불러본들,
백사장에 뿌려진,
희미한 사랑의 가루
파도에 휩쓸려 사라지면,
잊어야지,
잊어 버려야지,
내가 아니면 누가 잊을건가.
동백섬 돌아 돌아,
다시,
해운대 백사장
해가 뜨고,
달빛 저문데
떠난 사람 생각한들,
가버린 사람 불러본들,
백사장에 뿌렸던,
희미한 사랑의 가루
파도에 밀려 다시오면,
떠나야지,
떠나 가야지,
내가 아니면 누가 떠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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