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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이 Nov 11. 2023

#5 셀프 고립

내 인생 구하기

이 길 아니면 안된다 생각이 들어 도저히 안하고는 못버틸 정도로 용수철과 태엽을 꽉 꽉 눌러 돌려 팽팽하다 못해 최고점까지 다다를 때가지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중이다.




6일차 

작가는 글을 써야 작가가 되고 사업가는 사업으로 돈을 벌어야 사업가가 된다.

주 6일에 보통 2~3일은 야근을 하는 것 같다. 


처음엔 힘들었다 토요일에 일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지금은 오히려 감사하다. 지금 만들어진 업무 체력은 훗날 사업에 몰입할때 큰 도움이 될 거라 기대된다.

요즘 달리기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벌써 달리기 효과를 보고 있다. 

일 할때도 집중력이 높아짐을 느끼고 시끄럽고 번잡한 업무 환경속에서도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하다. 가장 큰 부분은 야근을 해도 에너지가 넘친다는 것이다. 


실로 놀라운 일이다. 

몇일 전까지만해도 일끝나고 밥먹고 술먹고 씻고 누어 자고 일하고 이러한 하루 패턴으로 살아았는데 달리기를 하기로 의지를 가진 순간 모든게 거짓말처럼 바뀌었다.


쓰러졌던 삶이란 돛을 다시 세워우고 야망이란 바람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생기있는 눈은 목표를 응시하고 강한 두 손은 키를 움켜 쥐었다.

작가는 글을 써야 작가가 되고 사업가는 사업으로 돈을 벌어야 비로소 사업가가 된다. 


2028년, 지금으로부터 5년 안에 100억 자산을 가진 사업가가 되기로 다짐했지만

사업가로서의 활동은 하고 있지 않다.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는건 아니다.

단지 좀더 스스로를 고립시키려고 노력중이다. 

이 길 아니면 안된다 생각이 들어 도저히 안하고는 못버틸 정도로 용수철과 태엽을 꽉 꽉 눌러 돌려 팽팽하다 못해 최고점까지 다다를 때가지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중이다.

준비는 충분히 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건 강한 의지와 열망이다.

이번만큼은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하지 않는다. 

팽팽하게 당겨진 용추철과 태엽이 시작과 동시에 강한 힘으로 튀여나가는게 아니라 요란하지 않게 조용하게 하지만 묵직하고 꾸준히 성공이란 목표지점까지 밀고 나가길 바랄뿐이다.

그러하기에 오늘도 나는 달리기를 멈출 수 없었다.

나에게 달리기는 나를 고립시키는 최고의 운동이다.

벌써 내일이 기대된다. 



나에게 필요한것.  

1. 더 큰 상상력

2. 나에 대한 확고한 확신

3. 사진과 그림처럼 세밀하고 디테일한 목표를 설정한 리스트

4. 나와 친해지기

5. 셀프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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