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와르다 Mar 19. 2024

출산 전 아빠가 해야 할 일

아빠, 엄마를 잘 부탁해요.

출산에 필요한 출산용품 구입과 산부인과, 산후조리원에 쌀 가방을 다 쌌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아기를 맞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막달에 진입한 아내는 자신의 몸 하나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아가방을 꾸민다든지(침대 및 서랍장 같은 가구 조립, 가구 위치 바꾸기) 아기 빨래를 도맡아 해 주면 아내 입장에서 너무 든든할 것이다.


아기 옷과 가제 수건, 침구류를 세 번씩 빨래하는 분도 계시던데

본인은 한 번만 해도(..) 되지 않을까? 란 생각에 남편에게도 한 번만 부탁했다.


아내의 분만 방법이 자연분만이냐 제왕절개냐에 따라서 분만 날짜가 대략 언제쯤으로 정해지거나 확실히 정해지거나 둘 중 하나일 텐데, 예정일이 다가오는 앞 뒤 며칠은 직장에 출산이 임박했다는 걸 알리고, 일하다가 바로 나가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미리 이야기해 두는 것이 좋다.


본인은 4월 1일, 제왕절개 날짜가 잡혀 있기 때문에 남편이 그날부터 최소 1주일 휴가를 미리 내놓은 상태다.


출산하면 남편에게 부탁할 목록도 미리 남편한테 전달했다.


1. 아기 사진, 동영상, 아기 건강상태 체크하기

2. 양가 부모님께 전화드리기 

3. 출생신고 외

 (행복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분증, 통장사본, 출생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이 외에도 출산 서비스 통합 신청하기

4. 전기료 감면 신청

 한국전력 고객센터 123 전화 -> 주민번호 + 주소 확인 후 신청

5. 건강보험공단 전환

 -출생신고 후 자동등록!

6. 태아 보험 전환

 태아 보험 전환(출산 전 보험료 정산 및 출산 후 보험료로 전환 요청)

7. 영유아 검진 1차 예약 (14일~35일 사이), 어린이집 입소 대기 신청



13일 뒤면 귀여운 뱃속 아가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니, 두근두근, 설렘 가득이다.

배둥이의 목소리를 빌려 남편에게 잘 부탁한다고 매일매일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이다.

곧 찐 엄마 아빠가 될 우리 부부 힘쇼!!!!


아빠, 이제 우리 만날 날이 정말 며칠 안 남았어요!

마지막까지 저를 품고 있는 엄마를 잘 돌봐주세요 :) 

-배둥이 드림

 

이전 03화 출산가방 야무지게 싸는 법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