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도 넘지 않는 선

타인의 물건을 대하는 태도

by Jeoney Kim

변동 지출은 모두 남편 카드로 나가는데

약국 다녀오려고 카드 좀 빌려달랬더니

저기 지갑에 있으니 꺼내가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나는 다른 사람 지갑을 막 뒤지지 않아.

그게 아무리 남편 지갑이라도 말이야."


남편이 멋쩍어하며 카드를 꺼내면서 말했다.

"그건 좋은 습관이네."


10년을 같이 살아도 아직 모르는 게 많니라.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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