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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들 Dec 24. 2023

캐릭터 덕질을 위해서 왔다!

초급 오타쿠를 위한 키디랜드와 도쿄역 캐릭터 스트리트

 캐릭터 덕질을 한다면 도쿄는 최적의 여행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나는 하이큐나 귀멸의 칼날, 은혼,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스파이패밀리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꽤나 오타쿠지!' 하는 요상한 자신감으로 오타쿠의 성지라고 불리는 아키하바라에 발을 들였던 때가 있었다. 야심만만하게 출발했으나 아키하바라에서 나는 진정한 오타쿠의 세계를 즐기기엔 너무도 나약한 아기 오타쿠였다는 엷은 패배감만 안고서 신주쿠로 물러났던 기억이 있다. 아키하바라 만다라케(오타쿠 잡화점)의 어둡고 짙고 은밀하기까지 한 기운을 즐기기에 나의 세계는 너무도 좁고 얕았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남성향 오타쿠는 아키하바라가, 여성향 오타쿠는 이케부쿠로가 더 잘 맞다는 글을 발견하고서 어쩐지! 하고 납득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귀여운 캐릭터에도 환장하는 나. 도쿄를 조금 다녀보니 어느 정도 감이 생겼다. 산리오, 치이카와, 스누피, 지브리처럼 대중적이고 팬시한 캐릭터를 좋아하면서 유행하는 아이템 위주로 보고 싶다면 '하라주쿠 키디랜드', 전체적으로 다양하게 보고 싶다면 '도쿄역 캐릭터 스트리트'가 효율적인 답이다. 도리벤, 주술회전, 나의 히어로아카데미아, 앙상블 스타즈, 우마무스메 같이 조금 더 오타쿠 느낌이 낭낭한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애니메이트'에 가면 만족할 수 있다. 이번 편에서는 초급 오타쿠, 키덜트 혹은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를 데리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방문하면 좋을 '키디랜드'와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 방문기를 정리해 봤다.



1. 하라주쿠 키디랜드

https://maps.app.goo.gl/oxFfMLfpRZWdTghy8

늘 붐비지만 주말이면 더더욱 붐비는 하라주쿠 키디랜드
층별 안내
11월에 방문하니, 크리스마스 무드의 실바니안 패밀리 친구들이 반겨주었다.

 

 여행 일정 중에 한 군데의 캐릭터 샵만 들러야 한다면 나는 하라주쿠 키디랜드를 방문할 것이다. 4층짜리 건물에 치이카와, 지브리, 스누피, 산리오, 포켓몬, 토미카, 짱구, 도라에몽, 오빤쮸, 디즈니 등 다양한 종류의 인기 캐릭터 상품들이 입점해 있다. 평소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주말이면 매장 안을 제대로 돌아다니기도 힘들 정도로 인파가 몰리지만(특히 1층), 그래도 이 정도 다양한 상품들을 취급하는 대형 캐릭터 샵은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참고로 키디랜드는 프랜차이즈로,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키디랜드도 볼만하다.


 나의 경우 치이카와(먼작귀), 그중에서도 쿠리만쥬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곳 1층의 치이카와 랜드가 규모가 꽤나 커서 여기서 구매를 많이 했다. 취급하는 치이카와 제품은 캐릭터 상품의 왕도로 손꼽히는 마스코트 인형을 비롯해, 스티커, 배지, 키링, 피규어를 비롯해 도시락, 안대, 수건, 양말, 빗, 동전지갑, 노트, 책, 휴대폰 배터리 등 아주 다양하다. 물론 주인공 3인방(치이카와, 하치와레, 우사기)에 비하면 쿠리만쥬 굿즈는 적지만, 그래도 복합 캐릭터 샵에서 이만한 라인업을 발견하기가 쉽지는 않다.


1층의 메인 캐릭터는 단연 치이카와
마스코트 인형들 귀엽다
키링들. 치이카와, 하치와레, 우사기 굿즈가 정말 많다!
안대, 빗, 칫솔, 헤어밴드 등 다양한 제품들
도시락 너무 귀엽잖아..
다양한 테마의 키링들
휴대폰 배터리와 충전선
오타쿠 눈 돌아 가게 하는 가챠들!


  치이카와뿐 아니라 이곳의 스누피 타운도 꽤나 규모가 크다. 스누피 타운의 경우 컵이나 수건, 가방, 의류 등 생활 잡화 굿즈들도 많아서, 스누피 팬이라면 이곳에서 쇼핑한 걸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상품도 있다. 특히 앙증맞은 핸드타월 제품들이 괜찮으니 구매해 볼 만한 듯싶다. 짱구도 있는데, 짱구 마스코트 인형 중에서 다른 곳에서 못 봤던 동물 코스츔 짱구가 진짜 귀엽다! 이렇듯 어느 정도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상품들을 구경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그래서인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물건을 고르고 있다. 나도 그중 한 명이었고.


스누피 타운 가는 계단
스누피의 경우 잡화 라인업도 다양했다
귀여운 지브리 핸드타월들
짱구 마스코트 인형들


  상품 종류가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산리오 캐릭터 존도 있다. 산리오 오타쿠들에게 성지로 불리는 '산리오 퓨로랜드'나 긴자의 '산리오 월드'에 비하면 한참 작은 규모지만. 인기가 가장 많은 쿠로미는 나름대로 단독 구역도 있었다. 역시 인기 있는 멤버가 더 푸시받는 냉철한 캐릭터의 세계.. 레어템 같아 보이는 블랙 쿠로미 보고 오호? 하고 동했으나 '이미 인형 너무 많잖아?' 하는 이성으로 힘들게 억눌렀다. 예전에 좋아했던 리락쿠마 인형도 겨울 한정으로 나와있었고, 커비에 실바니안 패밀리에 마루코, 포켓몬 몬코레(몬스터 컬렉션)라는 포켓몬 피규어 코너까지. 여러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확실히 지갑 탈탈 털릴 공간이다.


야무지게 앉아있는 블랙쿠로미 인형은 솔직히 좀 탐났음
산리오 상품들
겨울이라 따뜻하게 입은 리락쿠마 친구들
볼 빨간 커비 귀여워 ㅋㅋㅋ
한 번 발들이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실바니안 패밀리의 늪..
마루코 저 판넬 등신대 너무 탐났음..
우리나라에서도 팬이 꽤 많은 오빤쮸!
B-SIDE 스티커 제품들도 있었다
포켓몬 피규어!


  한국에서도 유명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 외에도 여러 가지 귀여운 제품들을 취급하기 때문에,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햄스터 인형이라든지(아 정말 귀여워서 사고 싶었지만 짐이 너무 많아 참았다..), 뚱냥이 인형이라든지(고양이는 역시 뚱냥이도 귀엽다).


 그리고 11월 방문했을 때 마침 산리오 x진격의 거인 콜라보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둘의 조합이 상상되지 않았지만, 보니까 꽤나 언밸런스한 듯하면서도 귀여웠다. 특히 구데타마와의 콜라보 제품은 레어템 느낌 낭낭함. 정극 그림체의 캐릭터가 구데타마를 안고 있는 아크릴 스탠드라니..


 건물 전체를 쓰고 있는 대형 점포인 데다 계단 등 곳곳에 캐릭터로 도배한 포토스팟을 만들어 둬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기간에 따라서 판매되는 캐릭터들이 바뀌기도 하고 신상 출시도 자주 있는 듯 하니, 홈페이지를 체크하고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https://www.kiddyland.co.jp/)


귀여운 햄쥑이..
뚱냥이... 귀엽긴 한데.. 뭔가 억울해 보인다
진격의 거인 굿즈들!
'콜라보 굿즈가 있는 건가!'
진격거가 이렇게 귀여운 작품이었나..?
표정이 동기화되었습니다ㅋㅋㅋㅋ
여기 최애의 포카를 넣으면 됩니다
그림체 차이 어쩔 거야.. 그리고 구데타마를 왜 그렇게 소중하게 안고 있냐고 ㅋㅋㅋ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

https://maps.app.goo.gl/oxFfMLfpRZWdTghy8


 도쿄역의 지하 1층에 있는 캐릭터 스트리트에는 여러 브랜드숍이 입점되어 있다. 레고, 짱구, 디즈니, 점프샵, 토미카샵, 스누티타운, 미피, 리락쿠마, 울트라맨 같은 캐릭터 굿즈 샵에 TBS, 닛테레, 테레아사등 방송사 굿즈 샵까지. 이곳의 특징은 샵들의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캐릭터/애니메이션, 방송국 드라마 굿즈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다는 것. 도쿄역에는 라멘 스트리트를 비롯해 식당가도 꽤 괜찮으니, 여유가 된다면 도쿄역에서 밥 먹고 캐릭터 스트리트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둘러만 봐야지 하고 발 들였다가, 정신 차려보니 한 시간이 쓱 사라져 버렸던, 마성의 공간이다.


밤의 조명을 입은 멋진 도쿄역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 입점 샵들
역에 연결되어 있어 트래픽은 많은 편이었다


 워낙에 샵 종류가 많아서 모든 곳들을 다 자세히 돌아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리고 디렉터리를 봐도 어떤 샵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어 나는 그저 발 닿는 대로 걸었는데, 그러다 보니 지나가다가 '어 대박!' 하면서 들어가게 된 곳들이 대부분. 기대하지 않았던 은혼 팝업도 보여서 신기했다. 은혼 굿즈는 오타쿠 성지인 애니메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지하철 지하상가처럼 일반인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양지(?)에 대놓고 있어도 되는 것인지.. '은혼'은 어디 내놔도 창피한 내 새끼 같은 느낌, 하지만 다른 사람이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


 지나가다 요즘 내가 제일 빠져있는 치이키와 랜드가 보여서 신나서 들어갔더니 규모가 너무 작았고 최애인 쿠리만쥬 굿즈는 없어서 실망하며 나왔다. 그래도 주연 3인방 굿즈는 열쇠고리 위주로 꽤 많았다. 오히려 먼작귀를 방영하는 후지테레비샵에 마스코트 인형, 동전지갑, 컵, 달력, 휴지, 헤어핀, 립밤 등 치이카와 굿즈가 더 많았다. 치이카와 굿즈를 노린다면 후지테레비샵도 꼭 방문해 보자.


치이카와 랜드
치이카와 3인방의 다양한 열쇠고리 라인업!
알록달록 짱구샵은 규모가 꽤 큰 편이었다. 짱구랑 짱아 너무 귀엽구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취급하고 있던 디즈니 샵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나의 긴토키, 나의 은혼...ㅋㅋㅋㅋㅋ 팝업이 있길래 찍어봤다


 점프샵도 나름 굿즈들이 구경할만했는데, 하이큐가 '24년 2월에 '쓰레기장의 결전' 영화가 개봉 예정이라 그런지 계산대 옆에 켄마 입간판이 서 있어서 반가웠다! 하이큐 주인공들이 입고 나왔던 티셔츠가 구비되어 있는 것도 인상 깊었다. 예전에 오사카의 메가 돈키호테에서 하이큐 이나리자키 고교 연습복을 샀었는데.. 잠옷으로 가끔 입기는 하는데, 그런 류의 오타쿠 티셔츠가 너무 많아서 하이큐 티셔츠는 더 사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넷플리스에서 제작한 실사판 원피스 굿즈도 있었다. 역시 명작은 1절, 2절, 뇌절까지 가도 오타쿠의 지갑을 열게 하는 법!


점프샵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원피스 굿즈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하이큐의 티셔츠 굿즈들
켄마 입간판!! '24년 2월에 하이큐 새 영화 개봉한다고 해서 기대 중이다
스누피 타운
캐릭터샵이라면 빠질 수 없는 지브리 동구리 공화국
후지 테레비 샵. 치이카와가 간판인 듯싶다
저 작은 부채처럼 생긴 비눗방울 굿즈가 탐났다..


  캐릭터 스트리트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위에 말한 것처럼 방송국 굿즈샵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TV 방영 애니메이션이나 일드를 좀 챙겨본 사람이라면 반가워할만한 굿즈들이 많다. 특히 재미있게 봤던 테레토(텔레비전 도쿄)의  '고독한 미식가', '어제 뭐 먹었어?'와 TBS의 'VIVANT',  요즘 왓챠에서 재밌게 보고 있는 '하극상 야구소년' 굿즈들이 있었다. 특히 고독한 미식가 아저씨의 명대사 '배가, 고프다..'가 명기된 티셔츠 좀 탐나긴 했는데..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입을 수가 없을 것 같았다 ㅋㅋㅋ VIVANT 드라마는 우리 아라시의 니노미가 출연했었던 터라, 혹시라도 니노미 굿즈가 있을까 싶어 찾아봤는데 흔적도 없었음.. 쟈니스라서 초상권 때문에 안 나온 것인지 나왔는데 품절된 것인지, 흑흑.


테레토 샵, 여긴 스파이패밀리가 간판이군!
재미있게 본 '어제 뭐 먹었어' 근데 굿즈가 마땅히 없었다...
고독한 미식가 아저씨의 명대사 '배가 고프다..' 티셔츠 너무 웃기다 ㅋㅋㅋ
TBS 스토어, 스즈키 료헤이 배우와 밋치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VIVANT 굿즈들, 니노미 굿즈가 있으면 사고 싶었는데 도라무랑 징기스만 남아있었다
오랜 팬들이 많은 리락쿠마 스토어
포켓몬 스토어가 빠질 수 없지!
늦은 저녁에 가서 그런지 커비 카페는 이미 다 털린 상태였다..

 

 여러 가지 캐릭터 샵을 구경할 수 있었던 도쿄역 캐릭터 스트리트. 구경하다 보니 굿즈의 종류가 너무도 다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피규어나 마스코트 인형, 클리어 파일, 마그넷, 아크릴스탠드, 열쇠고리 같은 기본적인 것들은 물론,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티셔츠, 립밤이나 핸드크림, 메이크업 스펀지 같은 화장품 종류, 휴대용 티슈, 과자, 가방, 핸드타월, 식기 등. 다양한 굿즈들을 출시할 만큼 시장에서 성공한 캐릭터들이 많고, 그걸 소비하는 팬층도 많다는 거겠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이곳에서 스스럼없이 지갑을 연다.


 그리고 새로 개봉한 시리즈나 푸시가 있는 작품의 경우, 화려한 디스플레이며 물량 공세가 엄청났다. (시즌마다 확확 바뀜) 그래서 방문할 곳의 홈페이지나 공식 SNS 등을 통해 미리 뉴스나 라인업 확인을 해보는 걸 추천한다. 우리도 둘리, 펭수, 라이언을 비롯해 망그러진 곰, 최고심 등 경쟁력 있는 귀여운 캐릭터들 많은데. 지역 마스코트의 경우에도 진주시의 '하모'나 고양시의 '고양고양이' 같은 캐릭터들은 일본 구마모토의 마스코트 '쿠마몬' 못지않게 정말 귀엽다고 생각한다. 카카오뱅크에서 캐릭터 얼굴 커다랗게 박은 카드를 냈을 뿐인데(나도 라이언 카드 발급받겠다고 카카오뱅크에 계좌를 텄다), 어른들이 우르르 몰려 신청한 거 보면 우리도 가능성 있다고. 직장인들도 귀여운 거 좋아한다고.. 우리나라 캐릭터 산업에서도 (오타쿠) 팬심을 읽고 더 다양한 굿즈와 스토리를 만들어 냈으면 싶었다.


진주시 마스코트, 하모. 시민 공모전 통해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한다




*기타 오타쿠로서 방문했는데 좋았던 곳들


1)우에노 야마시로야

오빤쮸, 치이카와, 스파패, 하이큐가 강세였던 곳.

매장이 꽤 크고 상품 종류도 많다.

https://maps.app.goo.gl/K9Erxad3CDwi69L17


2)보크스 아키하바라 허비 파라다이스2

구경하기는 좋으나 가격이 시중보다 비싸다는 평이 많다.

세일러문, 원피스, 미쿠, 드래곤볼, 슬램덩크 등등 중고 피규어가 많은데, 여기서 매물이 싹 말랐던 슬램덩크 실사버전 피규어를 처음 발견 했지만, 태웅이 피규어 48,000엔 가격의 압박.. 같은 작품이라도 수요에 따라 캐릭터 별로 가격이 달랐다. (서태웅 48,000엔, 강백호랑 송태섭이랑 정대만은 38,000엔, 채치수랑 권준호는 28,000엔이었음)

https://maps.app.goo.gl/8mCM51h9maG2Hjgv7


3)캔두 세이부 신주쿠 페페점

체인점 100엔 샵인데 특히 지퍼백, 스티커, 문구류 등 산리오 제품 종류가 다양했고, 피규어나 휴대용 티슈 같은 치이카와 제품도 일부 있었다. 기본 100엔 제품들이니, 가성비가 매우 좋은 곳.

https://maps.app.goo.gl/WHaVym8p1borSKN1A


4)시부야 파르코

6층의 닌텐도샵, 포켓몬샵을 보러 사람들이 많이 방문함

나가노 마켓(생각보다 좁고 물건 별로 없음), 닌텐도샵, 포켓몬샵, 점프샵, 캡콤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https://maps.app.goo.gl/RZNbaRNuNh2YM6Ak7


5)애니메이트 시부야점

이케부쿠로 애니메이트 본점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한 층 임) 그래서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듯하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배지, 인형, 아크릴, 파일, 펜, 카드 등 하이큐 굿즈가 진짜 많았다. 대중적으로 팬이 많은 작품의 경우 기본 굿즈가 보장되고, 작품 푸시에 따라서(특히 새 기수가 공개된 작품의 경우) 디스플레이부터 상품 종류까지 계속 업데이트되는 곳이다.

(오타쿠형)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들러보면 좋을 곳.

https://maps.app.goo.gl/ANh8dByHpFs21G85A


6)시부야 만다라케

지하, 넓음, 쟈니즈 굿즈가 상당히 많아서(정리되지 않고 '쌓여있는' 수준) 발굴해야 할 정도. 특이한 점은 bl 동인지가 꽤 많은 구역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https://maps.app.goo.gl/UXki8oBfVH7e33TJ8


7)긴자 산리오 월드

산리오 단독샵. 매장도 넓고 굿즈 종류 매우 많음, 특히 인형 종류가 사람 미치게 한다.

https://maps.app.goo.gl/oa6Koya2gCx6nRif7


8)신주쿠 다카시마야 타임스스퀘어 도큐핸즈

엄밀히 말하면 잡화점이지만, 캐릭터 굿즈도 있다. 특히 b-side 스티커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https://maps.app.goo.gl/mSbjEcbpjMvHEgsW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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