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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을 하지 않으면 창업자로 살아남을 수 없다

by 모아키키 단팥글방

제목이 좀 과격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창업 5년 차가 되어서 내린 결론이다. 창업자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스트레스는 창업자의 숙명


직장인이었을 때는 내가 맡은 일만 잘하면 됐다. 하지만 창업자는 그게 아니다. 스트레스받을 게 너무 많다. 이미 수익을 내고 있어도 그것대로 좋은 일이지만, 또 다음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니까 사실 어느 순간에나 스트레스는 함께한다.


현금흐름, 직원 문제, 고객 클레임, 경쟁사 동향, 새로운 규제까지. 하나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이게 창업자의 현실이다. 스트레스와 한 몸으로 사는 거나 다름없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는 정말 만병의 근원이다. 몸도 망가지고 정신도 망가진다. 특히 창업자는 잘 버텨야 하는 존재인데, 스트레스로 쓰러지면 회사 전체가 흔들린다. 그래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최고로 중요하다.


우울하다고 술 마시고 그러면 최악의 습관으로 가는 거다. 한 번 그런 습관이 생기면 벗어나기 정말 어렵다. 나도 창업 초기에 스트레스를 술로 해결하려다가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



운동이 답이다


내가 생각할 때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운동이다. 운동으로 땀을 빼고 나면 잡생각이 사라진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머릿속이 깔끔해진다.


산책도 좋다. 산책하는 도중에는 온갖 생각과 잡생각이 가득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생각정리가 된다. 걸으면서 복잡했던 문제들이 하나씩 정리되는 걸 느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육체적 건강도 좋지만, 정신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해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



시간이 없어도 할 수 있다


"시간이 없어서 운동 못 한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나도 그런 핑계를 댔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


밤에 러닝을 하든가, 실내바이크를 타든가,

24시간 헬스장에서 밤늦게라도 짧게 할 수도 있고.


진짜 시간이 없다 해도 20분만 하자. 15분, 20분만 해도 운동은 운동이다.

이거 무시하지 말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매일 2시간씩 할 필요 없다. 짧게라도 꾸준히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살아남기 위한 선택


창업자는 잘 버텨야 하는 존재다. 버티려면 체력도 필요하고, 정신력도 필요하다.

둘 다 운동으로 키울 수 있다.


운동은 창업자에게 사치가 아니라 생존 도구다.

스트레스로 쓰러지기 전에, 번아웃으로 포기하기 전에, 운동부터 시작해 보자.


운동하지 않으면 창업자로 오래 살아남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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