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 공주님을 사랑해도 될까요?
★ 별 ★
억 겁의 세월을 기다리다가
억만 번의 인연을 거쳐
마침내
별은 선물이 되어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그게 바로
너다
2020. 4. 9.에 그녀를 만났습니다.
첫울음은 우렁찼고..
똘망한 눈망울은 가을하늘처럼
맑았습니다.
그녀는 저의 큰 외손녀입니다.
이제 만 한달이 지나는데..
저는 가슴이 따스한 사람으로
자라길 희망합니다.
개똥아!
외할아버지가 평생 너를
사랑해도 될까요?
태어나 주어서 정말 고마워!
2020. 5. 11. 들풀
ㅡㅡ
당시 이세준님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는데, 고맙게도 채택이 되어서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우리 큰소녀는 지금 여섯 살인데, 한창 귀엽고 예쁩니다.
"외할아버지가 너무 좋아서 같이 살고 싶다,
할아버지가 아프면 돌봐 주고,
치료해 주고 항상 지켜줄 게"..
손가락 걸고 약속을 했는데,
여섯살이 되니 친구들이 먼저가 되었네요.
어제는 잠깐 들렀다 갔는데..
이제 네 살인 작은 손녀가 할아버지한데
애교 부리는 모습을 빙그레 웃으며 지켜봅니다.
어느새 철이 들어 버렸나 봅니다.
글을 적으며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노래를 읊조립니다.
"외할아버지가 우리 공주님을, 사랑해도 될까요?
언제까지나, 어느 순간이나
외할아버지는 공주님들과 함께 할래요!
#별 #사랑하는손녀 #들풀시 #시시한날에읽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