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 힐링스쿨 3일차

힐링스쿨 체험기 #3

새벽 6시, 하루 일과가 시작됩니다

먼저 혈압과 체중을 재고

황성수 교수님과 면담을 합니다


저는 혈압이 100을 넘지 않아

내일부터는 혈압 잴 필요 없다고 하시네요


체중은 75.4kg, 만 이틀이 아직 안 되었는데

벌써 2.6kg 이 줄었습니다



힐링스쿨의 하루 일과표 입니다


위에 스케줄처럼 빡빡하게 진행하지 않고

오전 강의 한 시간 반 정도 진행하면

이후 자율학습 시간으로 책 읽고

점심 식사 전 한 시간 정도 쉬는 시간을 줍니다


마찬가지로 오후 운동시간도

왕복 버스타는 시간 포함 2시간 정도면 충분하고

저녁식사 전까지 한 시간 정도 쉬는 시간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 오늘은 일요일인 관계로

종교활동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전시간은 자율학습 및 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율학습은 어제 배웠던 내용을 2회 정독하기


이제 시작한지 3일째인데 벌써 혈압약을

끊으시는 분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30명 중 2명이 혈압약을 끊었습니다


단 4끼만 현미식물식을 했을 뿐인데

벌써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나다니

먹는 것이 그대로 내 몸에 나타나는 게

이렇게 빠른 변화를 일으킬 줄은 몰랐습니다



점심식사도 맛있는 현미식물식 입니다

꼭꼭 씹어서 물이 될 때까지 먹다보니

오늘 아침부터 턱과 저작근 근육이 아프네요

저녁엔 불린 생 현미를 빼고 먹으려 합니다



오늘의 메뉴를 정리해 놓은 리스트





첫날 입소날 진안군 의료원에서 시행한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T.chol 은 167, 정상치는 200 까지 이지만

이 수치로는 병을 막을 수 없는 레벨이라 하십니다


교수님의 기준으로 T.chol 은 130 이하

TG 는 70 이하, Hb 은 14 근방, Cr 은 0.5 이하

이렇게 목표치를 주셨습니다


2주 뒤 퇴소 전 다시 혈액검사를 한다고 하니까

어떻게 변했을 지 기대해보죠


정말 목표로 말씀하신 레벨까지 떨어질까요?

그 정도까진 저도 낮춰본 적이 없어서요




저녁식사는 턱근육에 무리가 온 관계로

불린 현미쌀을 빼고 먹었습니다


초록초록한 다양한 채소와 함께

오늘 저녁은 감자볶음이 추가되었네요


https://programs.sbs.co.kr/culture/sbsspecial/vod/53591/22000031641


저녁 식후에 다큐멘터리 영상 시청 시간이 있었습니다

후생 유전학 개념으로 봤을 때 비만 유전자가 있다고

무조건 비만해지고 성인병이 오는 것이 아니라

삶의 습관과 궤적에 의해 유전자가 켜지고 꺼짐이 결정되어

각종 성인병에 걸리는 몸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 비밀은 선조들이 먹던 그대로 아시아식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

바로 현미식물식을 하면 충족되는 그대로입니다


후반에 나오는 12세 남아 케이스가

저희 첫째 도윤이를 생각나게 하네요


채소를 입에만 대도 웩웩대며 거부하더니

어느덧 3개월만에 식습관을 바꿔서

순조로운 건강식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아래는 영상 홈페이지의 내용.


생명의 선택 1부 -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방송날짜 : 2009년 11월 15일 밤 11시 20분


연출 : 신동화 / 구성: 이은정


■ 전체 기획의도: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매 한가지다. 요즘 먹을거리 안전사고가 증가하여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은 날로 수위가 높아져 가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진짜’ 좋은 음식을 찾아 먹으려는 노력과 실천이

결국엔 후손들의 건강과 자손의 삶의 터전이 될

지구 환경에도 좋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하지만 거대한 진실이다.


내 몸에 좋은 음식은 나의 후손들에게도, 지구에게도 좋다니 이 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다.


본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유전학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라 불리는

첨단과학인 ‘후성유전학(epigenetic)’ 및 ‘시스템 생물학(system biology)’을 바탕으로

우리가 매일 선택하는 밥상이 ‘재앙을 부르는 화학밥상’이 될 수도 있으며

‘비극을 치유하는 생명의 식탁’이 될 수도 있음을 선명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20여 개국에 이르는 방대한 취재를 통해 석학들과 실천가들의 활동 현장과 성취,

미래에 대한 비전을 야무지게 요리해 생명의 식탁을 차리고자 한다.


■ 1부 기획의도 :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내가 먹는 게 삼대를 간다? 라는 질문에 ‘설마, 어떻게’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유전학 중에서도 첨단 이론인 ‘후성유전학(epigenetic)’자들은 ‘그렇다’고 말한다.


후성유전학에서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DNA를 조절하는 스위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후성유전학 복잡해보이지만 그야말로 DNA를 껐다(switch on), 켰다(switch off)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있다는 애기다.


비유를 들자면 DNA가 컴퓨터의 하드웨어라면 이른바 후성유전자는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이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하는 후성유전자중의 하나인 메틸기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서 온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당신은 당신이 먹는 거다(You are what you eat!)라는 말이 글자 그대로

진실이라는 걸 확증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는 ‘당신은 당신의 할머니가 먹은 거다(You are what your grand mother ate!)’라는

거대한 생각의 전환과 함께 질병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다.


■ 1부 주요내용


▶ 불행한 유전자의 운명을 대대로 물려받은 중국 기형아 마을의 기적!!


이 아이는 뇌가 없으니 배고픈 것도 모르고, 전신이 굳어있어요, 온 몸이 딱딱해요

태어나서부터 큰 종양이 있었어요. 수술을 하고도 엉덩이가 계속 갈라졌어요.


건조한 고원지대에 자리한 중국 산시성은 끔직한 재앙에 시달리고 있다.

매년 8만~10만 명의 신경관결손증 기형아가 태어나 세계 최고 기형아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대체 왜 그럴까? 연구자들은 식생활을 제일 큰 원인으로 꼽았다. 엽산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산시성은 높은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어 채소를 잘 키워 먹지 않고 그나마 조리법도 과도하게 익혀 먹는다.

유전자를 복제할 때 필요한 엽산 영양소가 결핍된 식생활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초래했다.


DNA의 빠른 복제를 요구하는데 이 복제 과정에는 엽산을 필요로 합니다. 신경관 기형의 50%-70%가

엽산의 부족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런웨이궈 교수/ 베이징대 출산건강연구소


중국 정부는 기형아 문제를 줄이기 위해 새싹 공정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마을 주민의 주식인 밀가루에 엽산을 첨가해 공급하고 있는 것.

밀가루에 엽산을 넣은 이후 아이들의 운명은 달라졌다.

산시성 북부 지역의 기형아 출생률이 85%나 감소한 것이다.


음식의 변화가 유전자를 바꾸고 세대의 운명을 바꾸고 있다.


▶ 음식으로 인한 재앙 미국 애리조나 주 피마인디언


풍요의 국가 미국 애리조나 주에는 영양의 과잉으로 망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세계에서 당뇨병 발병 비율이 가장 높은 애리조나 주의 피마인디언.

피마인디언 남자의 65%, 여자의 70%가 당뇨병에 걸려있다는 보고다.


사막에 맞게 저장능력이 발달됐던 피마인디언의 유전자가 전형적인 서구 식단인 고지방,

고칼로리의 가공식품을 만나자 영양이 과잉 축적되면서 몸은 비만해지고 당뇨병이 발병됐다.

유전자에 맞지 않는 식생활은 한 세대를 넘어 한 종족 전체를 재앙에 빠뜨리고 있다.


피마인디언들은 세상을 향해 경고한다.

"나를 봐요,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나처럼 되지 말아요."


▶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1944년 겨울,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였던 1944년 겨울,

독일군의 봉쇄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심각한 기근을 겪게 됐다.

제대로 영양 섭취를 하지 못했던 임신부가 출산한 많은 아이들이 심각한 저체중아로 태어났다.

그런데 자라나면서 풍족한 영양 환경을 만나자,

이들의 유전자는 적응하지 못하고 비만과 당뇨병을 발병시켰다.


놀라운 것은 그들이 성장해서 낳은 딸, 즉 3대 나아가 4대손의 건강까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먹은 음식과 외부의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은 유전자가 대대손손 대물림되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먹는 음식이 정보가 되어 딸로 손녀에게로 전해지는 경로가 존재한다는 의미다.

네덜란드 기근 상황은 내가 잘못 먹으면 대대손손 고생한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근 시기에 태어난 아이 뿐만 아니라 그들이 낳은 아이들도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신 기간 중의 환경이 태어나는 첫 세대 뿐 아니라 다음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태사 로즈붐 교수


▶ 운명을 바꾸는 희망의 소식 ‘후성유전자’를 조정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유전자의 노예인가? 주인인가?

대대로 물려받은 유전자의 운명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인가?

단명 삼대의 운명에 도전한 잭 맥클루어!!


아버지는 45세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는 46세에,

아버지의 하나뿐인 형은 50세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저와 세 살 아래의 남동생은 40대에 심장마비로 죽지 않기로 서로에게 약속했습니다.

- 잭 맥클루어


잭 맥클루어의 할아버지, 큰아버지, 아버지는 모두 40대에 단명했다. 잭 역시도 전립선암에 걸렸다.

잭은 암을 선고받은 뒤 채소 위주의 균형 잡힌 자연식단으로 식생활을 바꾸었다.

사람들은 무모하다고 했지만 그 결과는 놀라웠다. 잭의 몸에서 암세포가 사라졌고 암 유전자까지 변화시켰다.


170cm, 175kg 고도비만, 20살의 서성원


서성원 씨는 어린 시절 잘못된 식생활로 현재 초고도비만상태다.

식생활을 개선해서 체중을 감량하면 유전자 차원에서도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잡곡밥과 채소, 토마토와 두부 등 우리가 흔히 먹는 식사만으로도 35kg이상 감량했다.

더불어 뚱뚱한 사람들에게 염증이 잘 일어나게 하는 유전자의 변화 여부를 검사한 결과,

수치가 낮아진 걸 알 수 있었다.

식생활로 유전자 차원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서성원 씨 경우는 식생활 개선을 통해서 우리가 보고자 했던 유전자의 DNA의 메틸레이션이 많이 변화 되서

체중감량과 더불어서 유전자 변화도 동시에 같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남근 교수/ 분당 차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유전자는 더 이상 운명이 아니다. 당신이 먹는 게 삼대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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