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덕정에서 몇블럭 걸어가보니 낮에 방문한 이기풍선교사님이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지으신 성내교회가 나왔다.
이기풍선교사가 제주에 당도한 때는 1908년 봄이라고 한다. 당시 평양 출신이었던 이기풍선교사에겐 제주도 방언이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전파하는데는 큰 방해가 되지 않았다. 1910년 성내교회자리에 군사훈련기간이었던 출신청건물을 사들여 지금의 성내교회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이기풍목사님의 당시의 전도를 하고자 했던 간절한 그마음과 믿음을 되새기며 기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