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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이 Jul 02. 2023

두근두근 레코드숍

도쿄소비일기

레코드숍에 갈 때는 언제나 두근두근하다. 오늘은 어떤 음악을 만나게 될까. 보물찾기 하듯 앨범을 디깅하고 있는 와중에 전혀 몰랐던 작품의 자켓에 첫눈에 반하기도 하고, 몇 곡의 음악을 들어 보고 예정에 없던 소비를 하게 되기도 한다. 혼자 가서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동행과 함께라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서로가 찾은 앨범을 들려주기도 하고, 찾고 있는 앨범을 발견하면 알려달라고 도움을 청하기에도 좋다.


2시 예배를 마치고 근처에 오래된 음반 가게에 들러 재즈 코너를 뒤지다 welcome Matt Dennis의 LP를 700엔, 엘라 피츠 제럴드의 LP를 1000엔에 두 장, 빌 에반스의 LP를 2500엔에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비 내리는 일요일 오후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재즈를 들을 생각에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Disk Union

시모키타자와점 Shimokitazawa / 오차노미즈점 Ochanomizu

12 : 00 - 8 : 00 / 토, 일 11 : 00 - 8 : 00


JET SET Shimokitazawa

12 : 00 - 8 : 00


COCONUTS DISK Kichijoji

12 : 00 - 9 : 00


TOWER VINYL SHIBUYA 타워레코드 6F

11 : 00 - 10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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