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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법칙_나는 이 세상을 경험하는 영혼이다

by 선향 Mar 09. 2025

"여러분은 영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자체가 영혼입니다. 이 관점은 여러분이 물리적 현실을 경험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현실을 창조하기 때문이죠. 현실은 여러분의 의식의 투영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근본적으로 여러분이 현실창조를 어떻게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영혼이고 빛의 구체라고 상상해보세요. 자, 마음 속에 이것을 그려보세요. 여러분은 이 구체, 이 빛의 구체이고, 그 안에는 에너지의 파동들이 있습니다. 에너지의 패턴들이, 마치 자갈을 연못에 던지면 파문이 일어나듯이, 여러분도 이 빛의 구체 안에서 모든 방향으로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고 상상하세요.


영혼이 물리적 경험을 하기로 결정을 내리면 이렇게 됩니다. 이 모든 파문들이 이 빛의 구체 안에서, 이 에너지의 구체 안에서, 이 의식의 구체 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파문들은 영혼의 다른 측면, 다른 특성, 다른 속성들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영혼이 물리적인 용어로 어떤 주제를 경험하기로 결정하면, 그 파문들 중 일부가, 그 속성들 중 일부가 집중되어 점점 더 작아지며, 빛의 구체의 중심으로 집중됩니다.


이것이 구체가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구체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일부의 속성들이 이 작은 부분으로 응축된 것입니다. 그것을 씨앗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작은 원자와 같은 결정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결정된 씨앗이 그 빛의 구체의 중심에 있는, 그 작은 결정이 바로 여러분의 물리적인 마음입니다. 이것이 영혼이 물리적 현실을 경험하는 방식을 창조하는 방법입니다. 영혼은 집중을 만들고, 자신의 존재의 중심에서 꿈의 경험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전체적인 자아의 속성들 중 일부를 결정화하여, 그것들을 그 작은 중심 씨앗에 집중시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중심의 결정은 그 존재가 물리적인 존재로서 그 물리적 꿈을 경험하면서 탐구할 주제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삶이 끝나면, 영혼은 몸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 결정된 씨앗은 다시 팽창하기 시작하고, 다시 열리기 시작하며, 다시 부드럽게 변하고, 다시 자기 자신과 합쳐집니다.


그래서 그것이 죽음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꿈의 상태에서 깨어나는 것이고, 영혼의 중심에 있는 작은 결정된 씨앗에서 깨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식의 확장은 전체적인 과정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의식을 확장한다고 해서 반드시 신체적으로 죽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조금 더 열려서, 더 큰 구체 안에서 작은 열린 구체처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그렇게 집중되지 않고, 그렇게 결정화되지 않으며, 그렇게 단단해지지 않아서, 여러분은 영혼의 진동을 더 쉽게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여러분의 물리적 마음과 높은 마음, 즉 영혼과의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전히 빛의 구체, 의식의 구체, 에너지의 구체인 높은 마음입니다.


여러분이 조금씩 확장되도록 허용함으로써, 여러분은 그 중심의 씨앗에서 진동을 확장시켜 영혼으로부터 오는 의사소통, 파동, 정보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조금 열려 있으면, 그 씨앗의 중심에서 여러분은 영혼의 진동적인 주파수들, 즉 영혼으로부터 오는 메시지들을 담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 언어는 여러분의 영혼 자아에서 작은 씨앗으로 전달됩니다. 이 작은 씨앗은 확장되어 있고, 그 에너지 메시지를 물리적인 감각으로 바꿔줍니다. 그 감각은 바로 열정, 호기심, 사랑, 창의성입니다. 그리고 그때, 여러분은 영혼 자아로부터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그 무엇이든지, 그 열정, 그 호기심, 그 끌림이 담겨 있는 것이 바로 너 자신이다. 그것이 바로 너의 핵심 주파수이며, 너의 핵심 테마이자, 너의 핵심 창의성이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가는 길의 다음 단계입니다. 그래서 그 열정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물리적 현실 꿈의 언어는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바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그 행동을 통해 영혼은 결정을 내립니다. 그 씨앗이 영혼 자아로부터 메시지를 듣고 반응하고, 그것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반응에 따라 영혼은 응답하고, 여러분은 영혼과 그 씨앗이 되는 물리적 존재로서 그 사이의 대화가 형성됩니다.


그래서 다시 말하지만, "나는 물리적인 인간이고 영혼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과, "나는 영혼이고, 단지 인간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우리는 물리적 현실인 꿈을 경험하는 영혼입니다. 그래서 핵심은 여러분이 정말로 열리도록 허용하고, 영혼의 상태에서 결코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지금 그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더 큰 자아의 작은 결정된 씨앗 부분이 더 이상 영혼 안에 있지 않은 척 꿈꾸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물리적 현실입니다. 이것을 그 관점에서 바라보면, 여러분은 정말로 여러분의 본래의 자아를 인식하고, 본래의 힘과 진정한 본질을 깨닫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물리적 마음과 높은 마음 사이에서 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정말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_바샤의 말


오늘 소개하는 바샤의 말은 꽤 깁니다. 여전히 제1법칙 '당신은 존재한다'에서 '당신'에 대한 설명입니다. 아직은 2법칙으로 넘어갈 때가 아닌가 봅니다. 


나는 어떻게 하면 진짜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해 바샤가 무어라고 얘기했는지 알고 싶다고 했습니다. 사실 제 2법칙 '모든 것은 지금 여기에 있다'로 넘어가고 싶었지만 아직 제1법칙을 좀더 공부해야 하는가 봅니다. 사실 삶의 작동 매뉴얼 측면에서 제1법칙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제대로 아는 것이니까요. 


구체와 압축된 씨앗, 물리적 현실 등 여러가지 설명 중에서 내게 와 닿는 것은 나의 본질은 몸이 아니라, 몸을 가지고 인간 경험을 하고 있는 영혼이며, 물리적 몸에 압축된 형태로 깃든 내 영혼은 더 높은 마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말을 듣고 나면 내게는 너무도 분명한 현실인 내 몸과 내 눈 앞에 펼쳐진 공간, 눈 앞에 놓여진 물질 세계의 단단함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이 물리적 현실이 본질인가, 아니면 바샤의 말대로 이 물리적 현실 뒤에 이 모든 것들의 근원인 영원히 존재하는 영혼이 있어 이 모든 것들을 경험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물론 나는 바샤의 법칙을 진짜라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전통에서 소개하는 수행법은 이 물질세계의 단단함 너머에서 지켜보는 자와 하나가 되게 해주거나, 이 물질세계의 단단함이 실은 그다지 단단하지 않은 에너지들의 결합임을 눈 뜨고 분명하게 알게 해주는 방법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양자역학에서는 물질의 근본인 입자가 파동 상태로 존재하다가 관찰에 의해 붕괴되어 입자로 존재하게 됨을 알려줍니다. 수행자들은 이런 식으로 '지켜보는 자'의 간섭으로 물질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과학자인 유진 위그너라는 분도 '물질의 상태는 그것을 관찰하는 의식에 의해서만 결정된다', '의식 없이는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습니다. 과학자가 아니라 수행자의 말 같습니다. 


바샤는 얘기합니다. "그(나는 영원히 존재하는 영혼이라는) 관점 에서 바라보면, 여러분은 정말로 여러분의 본래의 자아를 인식하고, 본래의 힘과 진정한 본질을 깨닫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물리적 마음과 높은 마음 사이에서 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바샤가 말한 대로 내 본래의 모습을 깨달아 본래의 힘과 진정한 본질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내 의식상태인 물리적 몸에 깃들어 있는 마음 상태를 확장시키고 싶습니다. 확장시켜서 좀더 큰 나와 하나가 되어 나의 현실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나와 연결되어 있는, 혹은 이미 나 자체인 더 높은 자아, 영원한 내 영혼에게 '어떻게 그렇게 해갈 수 있을지' 인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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