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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법칙_삶의 목적은 자신이 되는 것이다

9화

by 선향 Mar 09. 2025

"여러분은 자신이 되는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사실 그것이 여러분의 삶의 목적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자신이 될 수 있는 만큼 완전히 자신이 되는 것. 여러분은 이 목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그것들이 바로 여러분의 목적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여러분의 목적은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자신이 되세요. 여러분은 그동안 다른 사람처럼 살아가는 법을 배웠지만, 가장 어려운 일은 자신이 아닌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가장 쉬운 일은 바로 자신이 되는 것이죠. 모든 어려움은 자신이 아닌 사람이 되려고 할 때 발생합니다. 흐름을 따라가기 시작하면, 그것이 자연스럽고 즐겁고 창의적이고 사랑스럽고 충만해집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이 여러분이 자신이 되는 것과 함께 자동으로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재된 가이드 시스템입니다. 항복은 통제권을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내재된 통제권에 항복하는 것입니다. 흐름을 따라가세요. 그것이 여러분이 해야 할 전부입니다. 만약 복잡하게 만들고 싶다면, 저는 여러분을 막지 않겠습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기쁨이라면, 그것이 여러분의 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자유는 선택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선택하세요." _바샤의 말


자기 자신이 되어 흐름을 따라가고 내제된 통제권에 항복하며 살라... 참 막연합니다.

태어나기 전 누군가가 너는 이렇게 살아라, 라고 안내서를 내 손에 쥐어 줬다고 하는데 살다가 정신 차려 보니 안내서를 어디다 챙겨두었는지 기억나기는 커녕 내가 누군지도 몰라 어리둥절한 심정입니다.


'너 자신이 되어 살아라'는 말은 내내 원래의 모습인 진짜 '나'를 찾아서 살라는 얘기일까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지만 자신이 될 수 있을만큼 완전히 자신이 되어 살아가라는 말이 알쏭달쏭합니다. 


바샤는 우리 모두가 태어나기 전 이 삶의 '주제'를 정하고 온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자유 의지를 선택했습니다. 또 다른 차원, 영적인 차원에서, 여러분은 어떤 주제를 탐구할지를 정확히 선택했습니다. 그 주제는 일반적으로 여러분이 만든 개인과 그에 따른 도전들이며, 그것들은 여러분이 탐구해야 할 주제를 대표합니다. 그래서 그 주제는 운명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주제를 끝마칠 때까지는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운명, 그 주제 내에서 여러분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존재감을 인정받지 못해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나는 내 삶의 주제가 '자기 인정', '자기확신'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직장 생활 내내 이 문제로 고전해왔으니까요. 


그런데, 바샤가 말한 자기 자신이 되어 흐름을 탄다는 말은 내가 선택한 주제의 탐구와 어떻게 연결되는 것일까요? 내 삶의 주제를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삶을 살 때에는 마치 흐름을 타듯 내면의 통제권을 놓고 따라가면 된다는 말일까요? 아니면 그저 이 두가지 말을 별개로 보아야 할까요?


나 자신이 된다는 것은 내가 타고난 어떤 본성에 거스르지 않으며 나를 자연스럽고 즐겁고 창의적이고 사랑스럽고 충만하게 만들어주는 방식을 선택해서 살라는 의미로 들립니다. 참나를 찾는 길을 걸으면 내 본성에 적합한 삶을 선택해 자연스러운 흐름을 탈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내 경우는 글을 써서 나를 표현하는 것으로 본래의 나 자신을 찾고 내 삶의 주제를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여정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흐름에 탔을 때 내가 나에게 좀더 자연스럽고, 즐겁고, 창의적이고 사랑스럽고 충만하게 느껴지는건 맞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나의 본질에 적합하게 사는 것일까요? 내 삶 속에서 탐구해야할 주제는 무엇일까요? 이 두가지를 화두처럼 생각해보는 것은 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흐름 속에 들어가면 삶이 순조로와진다고 하니 그 말을 믿어보렵니다. 


사실, 직장에서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살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떤 모습이 내가 아닌 모습이고 어떤 모습이 나였는지는 스스로의 기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친 하루 끝 자락에 진정한 내 모습을 만나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해지면 그 마음이 가는 곳을 따라가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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