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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수용하는 마음

이제 서른과 이제 마흔의 교환일기(31)

by 조아라

벌써 8월의 중순이어서 그런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네요.

요즘은 눈 깜빡하면 하루가 다 지나가 있는데, 의외로 허덕이지 않고 충분히 잘 살아냈다는 뿌듯한 기분으로 지내고 있어요.

뭔가 더 해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이따금씩 들지만, 이제 막 허들을 하나 넘었으니 적당한 속도로 달리고 있는 지금을 즐겨보려고요.

많이 경험한 만큼 잘 깨닫기도 하고, 주어진 순간을 후회 없이 누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살아야겠어요!

이번 휴일도 여름과 가을 사이에 있는 작은 것들을 잘 누리길 바라요.

2025.08.14
조이

*이제 소식 나누는 주기를 조금 더 늘려서 한 달에 한 번씩 메일을 보내는 건 어때요? 한 달 보내고 회고 개념으로 9월 말엔 아라, 10월 말엔 제가 보내는 걸로요. 저는 요즘 일상도, 생각도 쌓을 시간이 평소보다 더 필요해서요ㅎㅎ 다음 메일에 알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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