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여행개요 + 준비물

어쩌다 치앙마이 1

by chuchu

치앙마이 여행의 개인적인 기록. 살아보니 여행은 기록을 안해놓으면 금방 증발해버리는것이라... (라고 쓰고 자랑용이라고 읽는다)


첫째날부터 타임라인에 따라 기록을 차근차근히 해보기로 했다.

출발일은 12월 16일이었다. 여행은 6~7개월 전부터 5인 파티로 진행될(가족) 예정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3인 파티로 줄어들게 되었다.


그나마도 사정(?)이 생겨 1인께서는 편히 지내라고 말씀 주시어 즐거운 여행(...)을 하게 된 것이다!


여행의 시작은 숙소 예약과 항공권부터인데, 항공권은 11월 말경, 숙소는 출국 2주전에 알게되어서 정신없이 그때부터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동남아?

동남아 여행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고(이놈이 나가본 곳이라곤 일본밖에 없음-자유여행-) 그래서 동남아 여행을 어떤식으로 계획해야 될지 감이 안왔다. 대충 영어만 통하면 어떻게든 다닐수 있고, 물가도 싸다고 걱정할것 없다고 하는데... 파워 J인간은 그런거 안들려(...)


마침 치앙마이에서 오래 거주하시며 사원 탐방을 하셨던 선생님께서 마침 23년 10월경에 책을 하나 출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그것부터 찾아서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사원에 대한 관심 하나도 없고, 불교 문화에 대한 애착도 전혀 없었던지라 책에서 이야기 되는것중 도움이 되었던것은 치앙마이란 도시가 '란나 왕국' 의 두번째 수도였고, 문화권이 남부 태국인 수도 방콕과 좀 다르다는 이야기 뿐이었다.


올드타운이라고 불리는 해자 안쪽의 상하좌우 문? 에 이름이 달려 있으며..... 뭐 이정도가 도움되는 정보의 끝이었고, 여행을 준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보면 뭔가? 도움되는게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도통 치앙마이 검색해서 나오는 결과값이라곤 '한달살이' 뿐이야.... 그게 아니면 아이를 동반한채로 해외여행을 다닌 분들의 기록이나, 동남아의 저렴한 물가를 즐긴다고 허름한 숙소에서 허름한 생활을 보내는걸 여행이라고 적어놓은게 전부였다.


휴양이나 액티비티는 다 방콕이나 더 남쪽으로 가는가보구나... 뭐 이정도 알았고,

그래서 여행을 하자면 대체 뭐 해야되는거지? 하고 숙소를 중심으로 한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그런데! 해외를 나간지 하도 오래간만이라 준비물을 뭐부터 챙겨야 할지 감이 전혀 오지 않았다 -_- 아니 사실 생각하는게 귀찮았지. 얼떨결에 가게된거라 여행 계획 자체를 급하게 한거다보니 혹시나 놓치는 준비물이 없지 않을까 불안했고


그래서 혹시 귀찮으실 분들을 위해 준비물을 공유해 보기로 한다

(7일 여행이었음, 이렇게 길게 외국 나가는게 처음!!)


서류 :

여권, 항공권, 호텔바우쳐, 여행자보험(항공사에 연계된 여행자 보험을 가입함)서류, 투어 바우쳐

세면도구, 화장품

폼클렌징, 클렌징오일, 클렌징 티슈, 립앤아이리무버, 화장솜, 면봉, 칫솔, 치약)

화장품(립, 파운데이션, 아이브로우, 프레스드파우더, 새도우, 새도브러시, 아이라이너,마스크팩, 선크림, 선스틱,)

상비약

(마스크, 설사약, 소화제, 진통제, 알레르기약, 감기약, 버물리연고 - 벌레 기피제 스프레이는 현지서 삼- )


선택 : 인터넷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 면세품 인도용 교환권 번호 (여권만 있어도 되는거 같긴함)


가전류 :

카메라

전원콘센트(태국은 220볼트 전원이라고 해서 멀티탭을 가져감),

보조배터리, 각종 충전 케이블(각 기계마다)

프리 페이드 유심 (한국서 미리 구매함, 여행자용. 디택 10일 짜리)


환전 :

인터넷 환전 공항수령 신청(*면세구역에서는 인터넷 환전 금액 수령이 안되니, 반드시 공항 내 수령 지점을 확인하세요)

GLN (휴대전화 QR코드 스캔으로 지불 가능한 시스템, 왠만한 은행 다 됨, 토스나 자체은행앱 이용)

한국돈 (비상시 현지 환전소 이용)

신용카드 (해외결제 가능한거. 진짜 최후의 비상수단으로 챙겨감)


옷+잡화 :

여름옷 (현지에서 몇개 구매할 계획을 세웠고, 오래된 옷 가서 버릴거 예상하고 후진거 골라입고 감) 아침저녁으로 갈아입을거 계산을 했고, 세탁할거 까지 해서 위아래 + 원피스 등 있는거 골고루 챙김

호텔 투숙이면 세탁소 옷걸이들도 넉넉히 챙기는게 좋다. 바지걸이랑 셔츠용 옷걸이들 챙기고 쓰고 버리고 오면 편리함.

속옷, 양말 4일분 (호텔 앞 세탁소에서 킬로그램 단위로 세탁해주는곳이 있다고 했고, 보통 동남아 한달 살이는 이렇게 세탁을 한다고 그래서 4일분만 준비함)

긴팔잠바 (여정중 도이인타논 방문을 계획했고, 여긴 12월 평균 기온이 13~16도 밖에 안되서 춥다고 해서 챙김, 잘 챙겼던것 같다)

모자

선글라스

선택 : 샤워기용 필터 헤드. 싼 호텔일 경우 물이 엉망이라 피부 트러블 확률이 높으니 숙소 샤워 헤드 타입 확인하고 탈착해서 쓰면 좋을것임


휴대용 가방 (매일 들고다닐거)

rf스캐닝을 통한 여권정보 탈취및 신용카드 부정사용 예방을 위한 가방을 하나 삼. 잘 썻다.

비닐 지퍼백 : 각종 서류 휴대및 보관

팔토시, 안경, 선글라스, 선스틱, 벌레 기피제, 물.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