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다닌 곳이 아닌, 이력서를 제출한 회사입니다.
독일에 아는 사람도 없고, 독일에서 살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검증된 회사들 위주로 찾아봤고, 여러 곳의 채용 공고를 보다가 처음으로 지원서류를 보낸 곳이 바로 Wooga였다.
Company Overview를 보니, 2009년도에 설립해서 500명 이하의 사람들이 다니고 있는 큰 회사인 것이 좋았고, 무엇보다 Rating이 5점 만점에 4.6을 기록하고 있었다. 4점을 넘기기도 힘든데 거의 만점에 가까워서 어떤 회산지 궁금해졌고 바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복지를 살펴보았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무슨 상을 받았다는 이미지를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배너를 번역하면 "Wooga는 Leading Employers로부터 5년 연속으로 «독일에서 가장 우수한 1% 고용주»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직원 만족도, 사업 통찰력, 다양성 및 포용성, 칭찬할 만한 채용 관행을 바탕으로 수여됩니다." 뜻이다. '독일에서 가장 우수한 1% 고용주라'! 그것도 5년 연속! 이곳이라면 취업 사기는 없을 것 같은 믿음이 생겼다.
그다음에는 회사의 위치를 살펴봤는데, 마침 내가 가고 싶어 하던 베를린에 회사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Relocation도 지원해 주고, 독일어 공부도 지원해준다고 한다. 정말 붙기만 하면 독일에서의 정착은 회사에서 다 지원해 준다는 것이다. 나처럼 독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혜택이었다.
하지만 이력서를 내야겠다고 다짐한 것은 혜택 때문이 아니었다. 바로 이 문장 때문이다.
참고: 연구에 따르면 게임 산업에서 일부 소외 계층(예: 여성)은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Wooga에서는 학습 의지와 문제 해결 의지가 서류상의 경험보다 더 중요합니다. 모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더라도 지원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 생각하고 다양한 사고방식과 배경을 수용하는 것이 우리 팀이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모든 요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지원하기를 권장한다." 지원자를 생각하는 이 문장이 덕분에 Wooga라는 곳이 더 좋아 보여서 바로 지원했다. 물론 나는 떨어져서 이곳이 정말 다니기 좋은 곳인지 경험하지 못하였지만, 혹시나 다니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어떤 인재를 뽑는지 궁금합니다. �
이 글을 쓰기 위해서 Wooga 채용 공고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괜찮은 포지션이 있어서 또 지원했다. 약 한 달 전에 지원하고 떨어지고 다른 포지션으로 지원하는 상황이고, 이런 경우 불이익이 있는지 알 순 없지만 일단 고고! 탈락 메일에는 저의 서류를 6개월 동안 갖고 있을 예정이라고는 하는데, 인사팀에서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다.
직접 다닌 곳이 아닌, 이력서를 제출한 회사입니다.
*거의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아직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