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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도 시작 Jan 19. 2024

제주도로 떠나기 전에

미리 알려드립니다!

연재에 앞서 몇 가지 말씀드립니다!!  

   

첫 번째, 제 가족은 부부를 포함하여 다가오는 23일, 12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큰딸(만 11세), 만 7세 둘째 딸, 만 4세 막내아들까지 모두 다섯 가족입니다.    

 

두 번째, 막내아들은 3년 전, 뇌병변 중증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선천적 장애는 아니었으며 연재 글은 장애 판정을 받은 시점부터 쓰일 것입니다. 이전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글 목록(10개)을 먼저 읽으신다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연재 요일을 목, 금으로 정한 이유는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세 아이를 키우고, 잦은 병원 외래 진료(셋째의 위급 상황 등)와 프리랜서로의 일을 해내는 과정상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양해 구합니다. 하지만! 되도록!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마지막, 아직도 제 이야기를 모르는 지인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특정 다수에게 공적으로 제 이야기를 선보이는 이유는 단 하나, 언제나 ‘사랑’이었습니다. 제 삶을 사랑하고, 제 가족을 사랑하며 더 나아가 사람을 사랑합니다. 단 한 사람일지라도 제 글이 위로가 되고, 용기를 줄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아 저 역시 용기를 내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가족의 제주도 한 달 살기는 조금 특별합니다. 그러나 비 장애인이든, 장애인이든 우리 모두는 여행할 자유가 있으며, 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 속에서 빚어지는 좌충우돌 여행기,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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