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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명 Nov 10. 2024

열렬했던


오늘 예배의 설교 제목은 ‘아름다운 이별’이었다.

아름다운 이별이 있기 위해선

주어진 모든 만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했다.

만남은 준비할 수 없지만

이별은 준비할 수 있으니까.


문득, 예전에 써놓았던 이 글이 생각났다.

5년 전에 써놓은 글이었는데

오늘 내 브런치 인기글 1위였다.


그래,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최선을 다해야지.

익숙한 사람이든, 낯선 사람이든.


사람은 떠나도 열렬했던 나는 남으니까.


그렇다고 맞지 않는 사람들까지

애써 좋아할 필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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