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못해도 머릿속은 내가 휘젓고 다닐 수 있는 때가 왔다
나이를 먹을수록 새롭게 발견하는 내 모습이 있다.
고민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고민의 두려움 속에 오래 머물 시간이 없기에
서둘러 뛰어들고,
서둘러 고민을 해결하고 있는 내가 있다.
다만 서글픈 것도 있다면 있더라.
모질게 고민할 시간 조차 허락지 않는
나 자신이 참 서운하고
빈틈없는 시간을 살게 하는 모습과
기계 같은 내 행동의 자동화를 볼 때면
그렇게 징그러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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