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it's okay
“막연한 꿈이지만 부산에서 출발해 런던까지 기차로 갈수 있는 날이 올까?”
어릴때 친구들이랑 이런 이야길 종종 하곤 했다. 그땐 그래도 금강산 관광을 갈수 있었던 때라서 머지않은 꿈인것 같았다. 당시 금강산에 다녀온 친구가 사다준 담배맛을 아직도 기억한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아름답지않았고 사람들은 삭막했기에 금강산은 물론 개성공단 마저 막혀 버리고 그렇게 한반도의 분단은 깊어져만 가는듯 했다.
그렇게 최악의 상황에서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로 들어온 문재인 정부는 이제 다시 그 꿈을 향해 애쓰기 시작했다. 멀어졌던 남북이 만나고 미국도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
대륙횡단열차가 남한에서 출발해 북한을 통과할수 있는 날이 정말 '손에 잡힐듯' 다가오고있다.
만약 정상회담을 통해 이소식이 전해진다면 뉴스보다 먼저 트럼프의 트윗으로 알수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봄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