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서 그런 글들을 봤어요. 본인이 정말 부러운 사람들은 비싼 차, 비싼 가방, 비싼 집보다 식재료를 살 때 몸에 좋은 유기농을 가격 생각하지 않고 구매하는 사람이라고. 이처럼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 부러운 준거 집단의 기준은 다양해요.
저에게 최근 생긴 성공에 대한 기준은 마음 가는 대로 베푸는 삶이에요. 꼭 돈이 아니더라도 주변 이웃들의 일에 도움을 준다거나 재능을 나눠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각기 다른 이유로 마음의 여유나 현실적인 부분 때문에 나눔의 앞에서 고민하고 계산하게 돼요. 그래서 저는 이걸 성공의 기준이라고 잡았어요. 실리를 따지려고 고민하거나 계산하지 않아도 마음 가는 대로 나눌 수 있는 삶, 큰 베풂을 실천하기 위해 지금도 소소하게나마 연습하고 있어요.
우선 어린이재단에 매월 소액이지만 약 8년 동안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어요. 수입이 없어 끊을까 생각한 적이 없진 않았어요. 집값, 관리비, 생활비, 대출 등을 생각하면서 고민한 적도 솔직히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런 작은 습관이 차곡차곡 모여 제가 바라는 성공의 삶을 그려간다고 생각해요.
또 친구들을 만날 때 작지만 뭐라도 선물하거나 집에 초대해서 푸짐하게 대접하는 걸 좋아해요. 집이 넓어서도 요리 솜씨가 화려해서도 아니에요. 그들을 위해 기꺼이 제 시간을 써서 마음을 나누는 거예요.
마지막으로는 회사 안팎으로 저에게 멘토링을 신청한 멘티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시간을 쪼개어 자료를 만들고 이야기를 전했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 저의 것을 최대한으로 나눠줄 수 있다는 게 저에게는 큰 기쁨이자 보람이었어요.
쓰다 보니 어쩌면 이미 성공한 삶의 궤도를 걷고 있는 것도 같네요.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나누고 베푸는 삶, 성공의 기준을 오래도록 바꾸지 말고, 이대로 잘 실천하면서 살아야겠어요. 훗날 더 성공했을 때 더 짜릿하게 베풀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