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소설은 다음과 같이 등급이 나뉜다.
챌린지리그, 베스트리그.
베스트리그에서 네이버에 에디션 패스나 에디션 픽을 받으면 시리즈에서 연재할 수 있다.
물론 베스트리그에서 연재할 경우 유료로 전환할 수 있지만 시리즈에 연재하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이다.
그래서 이곳은 치열한 전쟁터이다.
챌린지리그에서 베스트리그로 올라가는 것조차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매주 몇 편씩 승격 후보에 오르나, 에디션패스&에디션 픽을 받을 확률은 지극히 낮다.
웹소설 시장이 활발했을 때에는 컨텐도 많이 왔다고 한다.
지금은 무료 연재처에 연재해도 컨텍이 저조한 편이다.
그래서 다들 무료로 연재하다 투고를 하곤 한다.
그렇다고 무료연재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독자와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내 첫 작품 완벽한 집착은 조회수가 20만이 넘은 작품이었다.
베스트리그까지 가서 신나게 연재를 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도파민이 팡팡 터진다.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웹소설을 쓰면 돈 많이 벌죠?
그렇게 쉬운 일이었다면 사람들이 너도 나도 웹소설을 썼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한 푼의 수입도 없다.
그만큼 치열하지만 그만큼 재밌는 업계인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