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학원에서 전화가 왔다.
인스타를 보다가 자료를 준다기에 전화번호를 남겨둔 것이다.
아차! 광고겠구나 하고 무시했다.
그런데 연속해서 계속 오는 거다.
하는 수 없이 전화를 받았다.
~학원 누구입니다.
그래, 알아. 안다고.
나도 모르게 성의 없이 답을 했다.
그런데 점점 대화가 깊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연재는 해보셨어요? 연독률은요.
네, 두 작품 무료연재, 그리고 한 작품은 조회수가 56만이었어요.
그랬더니 그분이 하는 말.
그런데 왜 계약이 안 됐을까요.
나도 모르겠다. 왜 안 됐을까.
답답하시면 상담을 한번 오라고 했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학원 생활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