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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마음

2024.10.10. 좋아하는것들로 채위고 채워도,

싫어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놀란다.

대화를 나누다가 불쑥 올라오는 마음이 들킬까봐

황급히 자리를 떠난다.


싫은 마음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모른척 무시하기도하고

쫓아내버리기도한다.

그렇게 내보낸 자리를 치워도

흔적이 남는다.


싫은 마음에 대한 미움과

내쫓아버린 나의 매몰참이 뒤섞여

또 나를 붙잡고 있다.


너를 어떡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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