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읽고 쓰는 삶 Oct 15. 2024

수용성의 마음

2024,10.15. 과학시간은 아니고요..


우울감은 '수용성'이래요.



수용성이라니?

귀를 의심했다.


자세히 들어보니

샤워를 하거나 땀을 흘리면

우울감이 사라진다고 한다.


그제야 끄덕

그 말이 참 알맞다.


마음은 확실히 수용성이다.


어색하고 긴장될 땐, 물 한 잔이

피곤할 땐, 커피 한 잔이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 준다.


일부러 눈물 콸콸 노래를 선곡해서 실컷 울고 나면,

행주를 뜨거운 물에 깨끗이 두세 번 빨고 쫙 짜내고 나면,

더운 여름 일부러 에어컨도 끈 채 땀 뻘뻘 운동하고 나면,

추운 겨울엔 샤워기에 몸을 맡기고 오래오래 샤워하고 나면

한결 마음이 정돈된다.



'수용성'


마음의 약점을 잡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