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계기와 장단점
캐나다 밴쿠버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대학을 다닐 때 아는 친구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것을 보고나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찾아보니 행복지수가 굉장히 높은 편의 나라고 워킹홀리데이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나라거든요. 인종차별도 없다고하고 특히나 밴쿠버는 날씨가 연중 온화한 편에 4계절이 존재해 적응하는데 어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캐나다로 (그 중 밴쿠버) 취업 장점
1. 실제 사람들이 친절한 편입니다.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친절하고 길가다 현금을 떨어뜨려도 주워 달려와 전해주는 일도 많았습니다.
2. 시급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처음 올 때는 10불 정도였는데 (그 당시로 생각하면 아마 8천 원시급이네요.) 지금은 16불 정도입니다.
3. 취업 후 이민이 다른 나라보다 확실히 쉬운 편이다. 이민 자체 만으로도 사실 캐나다는 전 세계를 비교해보면 쉬운 편입니다. 그래서 미국으로 못가면 여기 온 분이 많다고 하네요.
4. 생각보다 한식 맛집 외에도 중식 맛집, 일식 맛집, 멕시코 맛집 등 다양한 맛집이 아주 많은 편이다. 시애틀에서도 살아본 마당에 다른 곳도 다녀와 본 마당에 할 수 있는 말은 밴쿠버는 맛집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는 점이며 웰빙이나 건강한 헬시푸드가 많아요.
5. 생활비가 싼 것은 아니나 한국도 비싸서 체감이 비슷할 수 있다. 선진국은 완전 다 비싸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사실 음식 등 사먹으면 비싼데 여긴 아끼려면 아낄 방향이 다양한 것 같아요.
캐나다로 (그 중 밴쿠버) 취업 단점
6. 아날로그 느낌 좋아하면 이곳은 정말 적절한데, 많은 한국인은 지루하다고 하니 우선 단점아닌 단점으로 구분할게요. 실제로 갈 곳은 많이 없는 편인데, 잘 찾으면 재미있게 놀만한 장소도 있어요. 단지 조금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하는데, 노래방쪽 이야기를 해보면 7080스타일도 있는데 외국인은 보통 7080스타일을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홀에서 노래하는 것에 재미를 들여보면 생각보다 즐거워요. 다들 응원해주고 같이 따라부르는 경우도 대부분이고요. 떼창이면 떼창이랄까요? 그리고 옆사람한테 그냥 말 걸어도 다들 기쁘게 대답해줍니다. 영어로 해야해서 울렁증 있으면 힘들긴 하지만 그렇게 같이 놀면 또 그렇게 재미있어요!
7. 친구 없으면 외로울 수도 있다. 일만 하면 그런 일은 없는데, 사실 삶의 질을 높이려고 온거지 일만 하러 온 것까진 아니잖아요 모두?! 일만 하기엔 한국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여긴 친구가 없으면 조금 지루할 수 있겠습니다.
8. 나이가 어리면 서비스업으로 영주권을 따는게 대다수라 힘든 점. 사무직도 할 수 있지만, 매우 느리고 캐시백(급여를 받고 최저시급 등을 빼고 나머지 다시 사장님께 돌려주는 것)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세금만 많을 수 있어서 그런 것을 피해 빠르게 취업해 영주권을 따려면 보통 요리나 서버 등으로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게 정말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9. 큰 단점은 밴쿠버가 현재 2014년 같지 않다는 점. 여기에 그 당시 없던 분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만해도 캐네디언이 많았으나 지금은 없다고 보고있습니다.(있긴 합니다만.. 보기 힘든 것 같네요.)그래서 예전만큼 친절함을 보기 힘들고, 쓰레기 하나 없던 도로와 보도는 이제 쓰레기가 보입니다. 사람과 유대감은 원래 없던 것 같지만 친절했는데 지금은 그냥 그렇네요.
10. 중국인 파워로 집이 너무 비싸지고 있다. 2014년에 룸을 빌려 생활하면 500불이면 되었지만, 지금은 살만한 곳은 1,500불 정도가 월마다 내는 방 값이라 밴쿠버는 이제 들어와도 힘들겠다는 점입니다. 집을 사면 좋은데 토론토와 밴쿠버는 정말 높아져서 캘거리 등 약간 바깥이 살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