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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명절에 정말 잘 어울리는 낱말, '꺍하다'

이런 낱말 보셨나요?

by 형산

한가위 명절이면 과식하기 마련이다.

이젠 평소에 기름진 음식을 먹지 못하는 시절도 아닌데

명절만 되면 식탐이 는다.

밥때를 어겨 명절 음식을 먹다 보면 배가 불러 더 먹을 수 없는 지경이 된다.

그럴 때 쓰는 낱말이 바로 '꺍하다'이다.

이런 낱말이 표준어일까 싶은데,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는 낱말 맞다.

세월이 바뀌어도 꺍한 날이 되면 좋겠다.

가득 차 좋은 한가위에 어울리지 않은가.


꺍-하다

공간 따위가 꽉 차서 더 들어갈 수 없다.


발음: [꺌카다]

변화: 꺍하여[꺌카여](꺍해[꺌캐]), 꺍하니[꺌카니]


형용사


(1) 공간 따위가 꽉 차서 더 들어갈 수 없다.

(2) 음식을 더 먹을 수 없을 만큼 배가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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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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