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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ink Coach Aug 26. 2024

[週를 위한 묵상] - 성령의 열매, 희락

Quiet Time for a Week

(묵상) 성령의 열매, 희락


[갈라디아서 5:22~23]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희락, 다른 것과 비교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시편 136:1]

  -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예전에 묵상했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

  - 항상 기뻐하라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을까?

궁금했었어요.


그런데

이런 말씀을 만나고 나서 이해가 되었어요.


[빌립보서 4:19]

  -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 And my God will meet all your needs according to his glorious riches in Christ Jesus.


채우신다는 말을

영어로는 "meet"으로 표현한 걸 보고,


"아하. 하나님은 내가 나의 필요충족을 경험하는 모든 접촉면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거구나!"


그러고 나서

"기쁨"이란 단어의 뜻을 찾아봤어요.


기쁨(희락) = joy = χαρά(chara)

  = joy because of grace

  = awareness of God's grace

  = be favorably disposed


기쁨은 감정적 느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고 거기에 반응하는 것"이더라고요.


감정적인 느낌은

자극을 받을 때 그 순간에만 일어날 뿐

항상 유지되는 건 아니잖아요.


감정은 일시적이고 변하지만

인식과 반응은 지속할 수 있는 것이죠.


결국...

나의 존재를 위해 필요가 충족되는 매 순간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들인 거죠.


날마다 숨 쉬는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오감(五感)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그 순간이

좋든, 나쁘든, 즐겁든, 괴롭든 상관없어요.


그 모든 순간을

하나님의 은혜로 인지하고 감사로 반응할 때,

비로소 "항상 기뻐하는 것"이 되는 거라 믿어요.


[하박국 3:18]

  -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님 밖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비교로 인하여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없게 됩니다.


비교는 기쁨을 방해합니다.


주님 안에서는

비교 대상 없이

오직 그분 한 분 만으로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돼요.


[빌립보서 4:4]

  -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요한복음 17:13]

  -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복음 7:38]

  -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주님은 기쁨의 근원이십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기쁨의 근원이신 주님 안에 있을 때

주님의 은혜에 아멘으로 반응할 수 있고

비로소 기쁨이 흘러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6]

  -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영원하시고 무한하신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우리가 맞이하는 "잠깐의 근심"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기쁨"

절대로 소멸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은

곧 그분의 영원한 시간에 함께 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9]

  -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항상 기뻐하라고 명령하시고

이어지는 말씀이 바로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입니다.


성령 충만해야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희락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이제부터

성령 충만함으로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하여


무조건

무한히 깊고 넓은 사랑이 넘치는

이 세상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고

감사함으로 반응하려고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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