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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인경 May 10. 2024

아직

밀려올까

너를 그늘지게 하는 햇살
커튼 뒤 숨어 유혹하는 손짓 무엇 

다가올까
창 흔들던 바람
허락도 없이 이불 속 파고들까

손 뻗어 널 어루만지다
체념한 듯 떨어뜨리
눈꼽 낀 시선 흐릿함 때문에
기지개 켜지 못한 나


모자랐다
아침 맞을 준비가

[사진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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